영우는 어린이집에서 밥과 국은 잘 먹고 있다고 한다. 반찬은 여전히 잘 안 먹는다는 이야기이지. 점심 먹기 전에 간식이 나오는데 과일은 잘 먹지만 죽은 잘 안먹는다고 한다. 이 날 간식은 죽이었는데 선생님이 죽을 먹여보려고, 영우가 비행기를 좋아하니 숟가락으로 비행기 흉내를 내면서 먹이셨나보다.
엄마랑 통화하는데 먹일 때 비행기 흉내를 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영우가 자기 손으로 부우웅 비행기 흉내를 내다가 손을 입으로 쏙 넣는다. 그 일을 기억하고 이야기가 나오니까 설명하는 것이 너무 신통방통해서 누가 그랬어? 누가 부우웅 쏙 했어? 했더니 선생님 한다. 어디 가서 맞고 와도 대충 설명은 할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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