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다닐 때에는 영우가 친구들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얼굴을 할퀴려고 해서 엄마가 떼놓으려고 쫓아다니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어린이집에서도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으셨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제법 친구들과 어울려 논다.
이 날도 어린이집에 가기 전 놀이터에 들러 미끄럼틀을 타며 놀고 있었는데 저 멀리 어린이집 친구를 발견하게 된다. 발견하는 순간 반가워하는 눈빛이 되더니 잽싸게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다. 내려오자마자 손가락으로 친구를 가리키며, 뭐라고 외치며(아마도 시우야?) 다다다다 달려간다. 이렇게 아는 사람 만났다고 반가움을 표출할줄도 알게 되다니 정말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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