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550일 아빠 찾기

이 날 아침에 꿈을 꿨는지, 아빠를 외치며 잠에서 깼다고 한다. 일어나자마자 할머니 손을 잡고 작은 방으로 가서 문을 열며 아빠를 찾았다고 한다. 우리가 주말에 가면 자는 바로 그 방인데, 지난 번 대구에 갔을 때 자고 있는 아빠를 깨우러 그 방으로 가더니만, 아빠가 그 방에서 잔다는 기억이 남아있나보다. 아빠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왜이리 짠한지. 신랑도 영우랑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마음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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