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4일 토요일

1421일 영우의 노래

왜인진 기억이 안나는데 노래를 하면서 녹음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아주 제대로 부르길래 잘한다 잘한다 했는데 나중에는 막노래가 되었다. 녹음해서 다시 듣고 다시 듣고 하는게 재미있나보다.

- 어린이 집에서는
영우가 박물관에 가지 못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토요일에 박물관 가기로 했는데 감기다 뭐다 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네. 선생님께까지 이야기한 것을 보니 영우는 어린이박물관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예르미타시 박물관전을 보러 가려고 한 것인데.
플레이콘을 이용해서 커다란 액자들을 꾸며보았다고 한다. 액자들의 모양, 플레이콘을 붙이는데 사용할 물, 플레이콘의 모양과 색 등 여러가지 재료를 살펴보았단다. 영우는 풀이 아닌 물을 이용해서 붙이는 것이 신기한지 액자틀 위에 플레이콘을 붙이며 '이것 봐요~ 붙었어요~' 하며 흔들어보았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작은초록놀이터로 실내놀이를 나가서 다람쥐반, 오리반 친구들과 함께 엉덩이 밀기 놀이를 해보았다고 한다. 바닥에 그어진 선 위에 친구와 등을 대고 앉아서 팔과 다리에 힘을 주고, 발을 구르며 엉덩이로 밀어 시합해 보았단다. 영우는 밀려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여러 친구와 시합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한 번 이긴 후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