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1일 수요일

1418일 감기인가

하원시키는데 보니 코에 콧물이 맺혀있다. 아침까지만 해도 별 증상이 없었는데 감기가 걸렸나보다. 어린이집 약통에는 거의 매일 약이 놓여 있을 정도로 모두가 감기를 달고 생활하는데 그에 비해 영우는 양호하긴 한 것 같다. 대구에 있을 때보다 병원 가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 그래도 주말을 앞두고 감기에 걸리는 건 별로군.

- 어린이 집에서는
커다란 상자에 뚫린 구멍 모양을 살펴보고 얼굴을 대어보았다고 한다. 뚫린 구멍으로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기도 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단다. 모양의 위치와 크기를 비교해보며 머리를 넣었다 뺐다 하는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약물오남용예방에 관한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친구의 약을 먹으면 안돼요>를 주제로 약을 먹을 때의 약속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같은 증상이어도 먹는 양과 종류가 다름을 알고 내 약과 같은 색이어도 친구의 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보았단다. 어린이집에서 약을 먹을 땐 간호사선생님이 불러주는 이름을 잘 듣고 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알아보았다고 한다. 참 바람직한 교육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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