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육아일기가 중단되었습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아침에 못 일어나서;; 영우 잘 때 잠들어서 영우 일어날 때 거의 같이 일어나는 일상이다보니 개인 시간이 하나도 없어서 육아일기를 쓸 시간이 없습니다. 이렇게 많이 자는데도 피곤하군요.
그림도 못 그리고, 일본어도 못 들여다본지 오래고, 육아일기는 3주 넘게 밀려 있으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다 휘발되어 마음이 아파요. 오늘은 마음 잡고 써보려고 6시 30분에 알람까지 맞추었으나, 잠깐 거실 정리하는 사이, 7시 10분에 영우가 기침하여 또 실패하였습니다.
영우네 가족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회사 내 상황은 썩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두 세건의 일정을 잡으며 바쁘게, 피곤하게, 일상을 부여잡으며 살고 있습니다. 좋은 가을 날, 더 많이 나가 놀고 더 많은 일정을 잡아서 원없이 놀고 싶네요. 그럼 다시 육아일기로 만나보아요. 앞으로 알람을 맞추고 잘 예정이니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