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1312일 정글북 춤추기

기온이 좀 떨어져서 목욕 후에 긴 옷을 꺼내주었다. 브라운 옷 한 벌을 입혔더니 신발도 갖다 달라고 한다. 팡요 수면안대까지 갖고와서는 곰이 되었다며 즐거워한다. 그러더니 음악도 없이 혼자 춤을 추기 시작한다. 정글북이란다. 엄마는 객석에서 보고 있으라고 하고, 아빠는 함께 정글북을 하자고(춤을 추자고) 한다. 가끔 모글리 형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곰이 되었다며 정글북 춤을 추는 것을 보니 더 많은 것을 경험시켜줘야겠단 생각이 든다.

- 어린이 집에서는
엄마아빠 옷 꾸미기를 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모양 도장에 어떤 모양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꾸미고 싶은지 이야기해보았단다. 영우는 모양별로 도장을 모아 나열하고 모양을 비교해보았다고 한다. 스탬프에 찍어 옷을 꾸며주면서 어떤 모양이 찍히는지 이야기해보았단다.
벽돌블럭으로 길을 구성하여 건너보는 실체활동을 하는데 영우는 기다란 길을 연속으로 왕복하며 건너기를 즐겼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줄지어 건너기도 하고 나란히 서서 누가 빨리 건너는지 시합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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