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5일 일요일

800일 이모들의 어린이날 선물

동생들이 영우 어린이날 선물로 자석칠판놀이를 사주었다. 두 돌 때 자석칠판은 이미 사주었었고, 칠판에 그림판을 붙여놓고 자석으로 된 동물, 곤충, 과일, 자동차 등등을 붙이는 것이다. 퍼즐처럼 맞추는 재미가 있고, 나중에는 한글이나 영어 단어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림판이 여러 개 있는데 다 갖고 놀고 싶은 영우는 한 번에 들고 오려고 낑낑댄다. 그림판을 한아름 안고는 '힘들어'라고 하는데 하나씩 갖고 오라고 해도 계속 한 번에 갖고 오려고 애쓰다가 결국 포기. 그림 자석을 하나하나 집어들고 앵무새 소리도 내고, 돼지 색깔도 이야기하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복습한다.
이런 선물은 주로 막내동생이 하는데, 거의 매일 영우를 관찰하는 터라 영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안다. 동생이 사 준 것들은 아주 잘 갖고 노는데 앰버부터 시작된 변신로봇 폴리 친구들과 중장비 자동차 세트, 퍼즐과 자석 칠판은 여전히 자주 갖고 놀고 좋아한다. 이모가 엄마보다 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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