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일요일

796일 청소하는 영우

나를 닮진 않았는지 청소하는 것을 좋아하는 영우. 기어다닐 때에도 물티슈로 쓱싹 닦는 흉내를 내더니 여전히 물티슈가 손에 닿으면 여기저기 쓱싹쓱싹 닦아준다. 가끔은 빗자루랑 대걸레를 들고 청소한답시고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오늘은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청소를 한다.
아빠가 진공청소기로 거실을 청소하시자 영우는 아빠를 졸졸 쫓아다니며 뽀로로 청소기로 청소하는 흉내를 낸다. 똑같이 흉내내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뽀로로 청소기에 건전지를 넣어주면 가벼운 물건들은 빨아들일 수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해 할텐데 게으른 엄마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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