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일요일

795일 RC카 입문

작년에 작은 형님이 영우에게 사주셨던 미니언즈 RC카가 있는데 차가 혼자 달리니까 영우가 무서워서 우는 바람에 제대로 갖고 놀지를 못했다. 이 날도 아빠가 미니언즈 카를 꺼내서 리모콘으로 조정하기 시작하니까 영우가 기겁을 하면서 아빠 품으로 달려오더란다. 아빠도 처음 작동시켜 보시는거라 바퀴 도는 것을 관찰하고 천천히 이동하도록 조작해 봤더니 영우가 '나도 해 볼래' '하면서 리모콘을 받아들더란다. 아빠가 한 것처럼 바퀴부터 움직여보면서 즐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 안 겁나? 했더니 '안 겁나. 재밌어요.' 한다. 전에는 빠르게 달리는 것이 무서웠던 것일까? 이제 서서히 두려움이 극복되는 것 같으니 신랑의 로망인 RC 장난감이 시작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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