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2일 일요일

408일 문화센터 친구

지금 다니는 문화센터에 버스 한정류장 차이의, 영우보다 1개월 빠른 동네 친구가 있다. 그 아이도 할머니랑 같이 오는데 덕분에 우리 엄마도 덜 심심하면 좋겠다. 이 날 처음으로 그 아이를 집에 초대했다고 한다. 이제 그 아이 집에도 가보고 놀이터에도 같이 나가보고 할 요량이라고 하신다.

오랜만에 친구가 집에 놀러오자 영우는 어땠을지, 잘 놀았을지 궁금했는데 사촌 오빠 아이가 놀러왔을 때랑 똑같았다고 한다. 평소 갖고 놀지도 않는 장난감인데 친구가 갖고 놀면 빼앗았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두어번 잡아당겼나보다. 휴우. 이 샘쟁이 떼쟁이를 어쩌면 좋아. 조금 더 크면 말귀도 알아듣고 친구들이랑 잘 놀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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