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다니던 시절에도 공을 보면 꽤 멀리까지 굴리면서 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손에 이끌려
서서 발로 툭 차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발놀림이 서툴러서 공이 마음 먹은대로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는
공이 뒤로 가기도 했다. 보행기 처음 탔을때도, 처음 길
때에도 뒤로 가더니 공 찰 때도 뒤로 가는건 참 웃기다.
이 날도 역시 처음에는 공이 다리 사이에 끼어서 굴릴 수도 없고 차지도 못하는 상태였다가
좀 익숙해졌는지 잠시 후에는 공을 차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제법 공을 발로 차서 저 멀리로 보낸다. 이렇게 기술이 하나하나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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