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프라이스 라인

프라이스 라인에서 광고메일이 매번 두개씩 온다. 처음엔 오류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메일 제목의 최저가 금액이 달리 온다.
아, 그러고 보니 내가 프라이스 라인에 이메일 계정이 두 개 등록되어 있구나, 싶어 열어보았다.
하나는 동부 여행 때, 하나는 서부 여행 때 각각 계정을 만들어 비딩을 진행하였다.
각각의 계정으로 딱 한 번씩 비딩을 하였으니 내 정보는 많지 않다.




아마도 $88와 $65의 차이는 비딩 시 써낸 금액을 바탕으로 내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최저가를 계산해낸 것이 아닐까 싶고,
좀 더 상세하게는 내가 숙박했던 지역의 호텔을 보여주고 있고,
빈약한 정보를 커버하기 위한,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여행지로는 뉴욕과 시카고가 대세인가보다.
프라이스 라인에 내 개인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이 정도 차별성이 있으면 나쁘지 않다싶다. 개인화된 이메일 컨텐츠야 워낙에 많은 회사에서 잘 하고 있지만 이 정도 정보로도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을 보니 흥미롭다. 수시로 이용하는 사람은 어떻게 분석해서 어떤 개인화된 메일이 나갈까?
제대로 된 타겟 분석이 부족하고, 개인화된 컨텐츠도 없는 우리 회사 이메일 마케팅에 대해서도 살짝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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