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3일 수요일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2010년 이후 빅데이터가 크게 화두가 되었다. 빅데이터에 대해 누군가는 과거의 CRM처럼 장비업체들의 배만 불릴 것이라는 혹평을 하기도 한다. SNS와 맞물려 컨퍼런스도 많이 열렸었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쏠렸으나 국내에서는 이렇다할만한 사례가 없는 탓에 관심이 한 풀 꺾여있는 상태이다. 많은 비용을 들여 장비를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ROI 측정 및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기 힘들어 다들 국내의 좋은 사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현대카드에서 내놓은 어플리케이션인 마이메뉴나 빅데이터 리포트 (http://finance.hyundaicardcapital.com/m/post/view/id/268)가 있긴 하지만 사실 이 정도 수준이 빅데이터 사례는 아니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빅데이터에 대한 여러가지 개념과 사례들을 정리해놓았지만 온전히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빅데이터가 도대체 무엇인지, 데이터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놓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입문용으로 읽어볼만 하다. 옛날 사례들도 많고 빅데이터가 언급될 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사례들이 많아 교과서처럼 정리해둔 정도로 받아들이면 괜찮을 것 같다. 앞으로 빅데이터가 얼마나 어떻게 더 확장되고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가장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를 다루고 인사이트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 요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불리우는 바로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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