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늘 넷플릭스로 만화 두 편을 보는데, 모바일 기기가 아니라 TV로 보려면 hdmi3로 연결해야 한다. 늘 내가 연결해줬는데 TV를 켜려고 보니 이미 TV가 켜져있다? hdmi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음? 하고 있었더니 영우가 자기가 했다며 '나 다 알아. 리모컨 빨간 거 누르고 h3 누르면 되는거 알아. 할 수 있어'라고 한다. 이야~ 할머니보다 잘하겠구만.
어린이 집에서 한글을 쓸 수 있는 친구 진석이랑 끝말 잇기를 글자로 쓰면서 했다고 한다. 아직은 발음나는대로 쓰는 아이들이라서 뭔가 좀 잘못 쓴 것 같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쓰면서 놀 수 있다니 신기하다.
- 어린이 집에서는
오랜만에 0층 놀이터에서 놀이하게 되어 영우는 시온이 형과 함께 자전거를 아주 빨리빨리 타며 실외놀이 시간을 즐겼다고 한다. 너무 빨리 달리면서 방향을 틀 때 간혹 넘어지기도 하였는데, 크게 넘어지지 않아서 금방 털고 일어났다고 한다. 너무 빠르게 타면 위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영우는 '근데 전 1등 자전거라서 그래요. 그래서 조금 빨리 달려야되거든요'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해주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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