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일 화요일

1512일 망태 할아버지

다음 날 나는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이틀 후 신랑과 영우가 따라오기로 되어있는데 흥분한 영우가 막 뛰어다녀서 신랑이 캐리어를 든 상태로 영우를 케어하기 힘들까봐 염려가 된다. 그리하여 계속 교육을 시킬 수 밖에. 엄마아빠 없이 혼자 있는 아이들을 잡아가는 망태 할아버지가 일본에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영우가 소리를 질러도 일본에 있는 사람들은 영우 말을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절대 아빠 곁에서 떨어지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준다. 제법 인상적인지 할머니 할아버지랑 통화하는데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못 알아들으니 잘 따라다니겠다고 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주황놀이터에 다녀왔다고 한다. 오랜만에 코레카도 신나게 타 보고 평균대 위에서 빠르게 움직여 건너보는 놀이도 했다고 한다. 자석블록을 길게 연결해서 기차를 만들며 즐거워했다고 한다.
교실에서는 형님들이 화원에서 사온 꽃들을 돋보기로 살펴보기도 하고 무순이 얼만큼 많이 자랐나 살펴보았다고 한다. 벽돌블록으로 초롱새반 회원을 만들어 주었단다.
점심으로 제공된 밥과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밥은 두 숟가락 정도 남기고 다 먹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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