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4일 금요일

1519일 가족신문

지난 주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사이, 가족신문 만들기라는 숙제가 나왔다고 한다. 5세가 되니 뭔가 숙제가 많아지고 있다;
영우에게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비행기 타는 것, 일본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행기를 컨셉을 잡고 시작을 했는데 결국은 영우 마음대로 구성이 되었다.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들을 물어보고, 쓰고 하는 중에 '나 발레보는 것 좋아해'라고 하는 영우. 잉? 발레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다시 물어봤지만 좋아한단다. 전에 DVD로 호두까기 인형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안 보는 것 같더니 다 보고 있었나? 싶었지만 포코요의 핑크코끼리 엘리가 발레하는 동작을 보는게 좋다라고 한다. 48개월도 지났겠다, 발레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겠다, 올 겨울에는 꼭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가야지!

- 어린이 집에서는
등원해서 일본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디즈니랜드도 다녀왔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디즈니랜드는 아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네.
음률영역에서 주방도구를 이용해 '닮은 곳이 있대요' 노래에 맞추어 악기 연주를 즐기기도 하고, 미술영역에서는 재활용품으로 가전제품 만들기 놀이를 즐기기도 하였단다. 특히 영우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만든 가전제품들의 이름을 써서 이름표 만들어주기에 큰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스레인지의 이름을 써 줄 때에는 '까스레인지'라고 써 준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참을 웃으셨다고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