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2일 수요일

OMG

한 달 넘게 밀린 육아일기를 영우 낮잠 잘 때마다 틈틈이 써오고 있었는데, 자동저장을 믿고 있었건만 구글이 나를 배신하였다.
블로그 임시글을 열 때마다 아무래도 최근에 있었던 일을 먼저 쓰다보니 시간 순서대로 게시해야하는 육아일기 특성상 계속 늦어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1083일부터의 육아일기 분량이 확보가 되어 업로드를 시작하려는 순간 몽땅 날아갔다. 다시 쓰려니 막막하다. 당시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데 ㅜㅜ
모든게 나의 불찰입니다. 그렇지만 구글신 미워요.

쓴 김에 영우의 근황을 짧게 전하자면 지난 주 어린이집에서 세 시간을 운 이후로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한다. 매일매일 울면서 등원하는데 어제부터는 잠들기 전에도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세 시간을 울었던 기억 때문에 어린이집에 상처가 생긴 것 같은데 당장은 해결책이 없다. 시간이 해결해줄테지만 속상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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