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0일 목요일

507일 아빠의 부상

아빠가 영우랑 놀이터에 나가셨다가 부상을 당하셨다. 다 놀고 나서 이제 집에 가자고 발걸음을 옮기는 중이었는데, 영우도 아빠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가 갑자기 방향을 휙 바꾸어서 그네로 돌진하더란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러니 얼마나 힘 좋게 스윙하고 있었겠나. 깜짝 놀라 달려가신 아빠가 영우가 부딪힐뻔 한 것을 대신 부딪히고 바닥에 넘어지셨다고 한다. 많이 놀라고 아파서 바닥에 쓰러진 채 한참을 못 일어나셨다고 하는데 영우는 옆에서 울고 한바탕 난리였나보다. 아빠는 인대가 늘어나서 아직도 어깨를 제대로 못 쓰신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자주 생길텐데 엄마아빠한테 죄송할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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