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흥만이가 요즘은 막춤에 심취했다. 며칠 전에는 팔을 이상하게 흔들흔들하고 다른 날은 다리를 흔들흔들하며 개다리춤을 추는가 싶더니만, 이 날은 그냥 막춤이다. 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그 몸짓들은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건지, 팔을 휘저으면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데 흥이 격해지자 앉았다 일어났다 수준이라 관절 상할까 걱정될 정도이다. 이 날의 영상을 보고 333은 인간의 흥은 본능인 것인가에 대한 짧은 의견을 나눈다.
어울리진 않는 주제이지만 영우가 응가를 쌌는데 엄마가 몰랐나보다. 영우는 어릴 적부터 응가를 싸도 울거나 하지 않아서 잘 보고 있지 않으면 놓치기가 쉽다. 그냥 기저귀 갈아주려고 보니 싼 지 한참 지난 응가를 발견한 적이 두 세 번은 있었던 것 같다. 이 날은 웬일인지 계속 기저귀를 잡아당기며 표현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살펴보니 응가가 있어서 갈아줬다고 하는데 이제 뭔가 찝찝함을 느끼게 된 것일까? 응가 하기 전에 미리 알려줘서 빨리 배변 가릴 수 있게 되면 참으로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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