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2일 일요일

499일 Dancing King

우리 흥만이가 요즘은 막춤에 심취했다며칠 전에는 팔을 이상하게 흔들흔들하고 다른 날은 다리를 흔들흔들하며 개다리춤을 추는가 싶더니만이 날은 그냥 막춤이다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그 몸짓들은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건지팔을 휘저으면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데 흥이 격해지자 앉았다 일어났다 수준이라 관절 상할까 걱정될 정도이다이 날의 영상을 보고 333은 인간의 흥은 본능인 것인가에 대한 짧은 의견을 나눈다.

어울리진 않는 주제이지만 영우가 응가를 쌌는데 엄마가 몰랐나보다영우는 어릴 적부터 응가를 싸도 울거나 하지 않아서 잘 보고 있지 않으면 놓치기가 쉽다그냥 기저귀 갈아주려고 보니 싼 지 한참 지난 응가를 발견한 적이 두 세 번은 있었던 것 같다이 날은 웬일인지 계속 기저귀를 잡아당기며 표현을 했다고 한다그래서 살펴보니 응가가 있어서 갈아줬다고 하는데 이제 뭔가 찝찝함을 느끼게 된 것일까응가 하기 전에 미리 알려줘서 빨리 배변 가릴 수 있게 되면 참으로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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