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북 중에 동물 사진과 함께 동물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있다. 이것저것 눌러보던 영우가 토끼라는 발음을 듣자 '호끼'라고 들리는 소리를 낸다. 신랑한테 영우가 토끼 소리를 듣고 토끼라는 발음을 따라한 것 같다고 했으나 코웃음을 친다. 그러나 동영상을 몇 번 돌려보더니 토끼랑 비슷한 소리가 난다며 발음 연습을 하는거 같다고 인정. 동생들에게도 얘기했으나 '히'하는 웃음소리인거 같다고 한다. '호끼' 소리가 어떻게 '히'람. 나는 토끼 발음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육아레터에서 이 시기의 아기는 말로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적지만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아기가 자신이 들은 대로 생소한 단어를 따라 할 수도 있다며 내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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