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3일 화요일

317일 토끼라고 한거니?

사운드북 중에 동물 사진과 함께 동물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있다. 이것저것 눌러보던 영우가 토끼라는 발음을 듣자 '호끼'라고 들리는 소리를 낸다. 신랑한테 영우가 토끼 소리를 듣고 토끼라는 발음을 따라한 것 같다고 했으나 코웃음을 친다. 그러나 동영상을 몇 번 돌려보더니 토끼랑 비슷한 소리가 난다며 발음 연습을 하는거 같다고 인정. 동생들에게도 얘기했으나 '히'하는 웃음소리인거 같다고 한다. '호끼' 소리가 어떻게 '히'람. 나는 토끼 발음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육아레터에서 이 시기의 아기는 말로 표현할 줄 아는 것은 적지만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아기가 자신이 들은 대로 생소한 단어를 따라 할 수도 있다며 내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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