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시간에 방에 데려왔는데 쉬 쌌길래 기저귀를 갈아주려했다. 기저귀를 벗기고 보니 똥도 쌌네! 똥의 양으로 보아 아직 싸고 있는 중인것 같아 새 기저귀를 깔았더니 거기다 똥을 싸기 시작. 똥기저귀는 한 번도 안갈아봐서 뒷처리를 해볼까 헬프를 칠까 고민하던 중에 또 오줌을 쌌다. 속싸개와 옷까지 다 버리고, 하나 남은 새 기저귀에도 똥이 묻어서 멘붕. 결국 도움 요청. 아, 집에 가서는 잘 할 수 있으려나.
밤 10시 마지막 수유를 한 후, 유축하는 동안 신랑에게 긍정이랑 놀고 있으라고 했는데 돌아와보니 글쎄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는 것이다. 중수까지는 금방 도달하는 신랑. 이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레벨로 급상승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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