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들과 처음 가본 노을공원 캠핑장.여기 꽤나 괜찮은 곳이다.
다른 캠핑장에 가 본 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영상에서는 텐트가 빡빡하게 쳐져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이 곳은 밀도가 매우 낮다.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일단 신청이 되면 텐트 칠 공간, 거기에 더하여 돗자리를 펼쳐놓을 공간, 식사할 공간, 바베큐할 공간, 그리고도 약간의 공간이 남는다.
나는 출근을 한 터라 이미 어둑해진 뒤에 도착해서 노을 지는 모습이나 노을공원의 환경을 다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날씨 좋은 날, 해가 긴 날 오면 참 좋을듯.
노을공원 캠핑장이 있는 까페에서는 한강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돌아오는 길에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한참 서있었는데, 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큰 강이 도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이 훌륭한 조건을 가지고 이토록 보잘것 없는 스카이라인과 야경이라니 참 아쉽다.
잠깐 찾아보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몇 개 더 있나보다. 난지캠핑장은 들어봤는데 다른 곳들도 쬐끔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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