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0일 목요일

르네상스형 인간

최근에 들은 가장 기분좋은 칭찬.
10년 전만 해도 무색무취 그 자체였던 나였는데 이런 평가를 받는 날이 오다니!
아마 전공이 수학, 통계였던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고,
클래식에 대한 관심은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그냥 들으면 되니까 수용 범위였을텐데,
그림까지 그리니 뭔가 과학과 예술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싶다.
아직 한 달밖에 안됐지만 나도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면 나의 숨겨진 재능이 미술이었나 싶어 놀랄 때가 있다. 기초 스케치만 배울 생각이었는데 유화를 배워서 집에 걸어놔야겠다 싶기도 하다.
이러려고 블로그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내 블로그에서 자화자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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