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날이 너무 덥다. 대구는 얼마나 더울까. 영우는 더위를 잘 견디고 있을까 걱정이다.
통화를 해보니 열감기 때문인지 더위 때문인지 얼굴과 몸에 열꽃이 피기는 했다. 더울까봐 걱정하고 있는줄 아는지 갑자기 부채를 갖고 오더니 우리한테 부채를 부쳐준다. 그러면서 선풍기도 켜놨고, 에어컨(영우는 리모콘이라고 이야기했지만 ㅎㅎ)도 켜놨고, 부채도 부치니까 안덥단다.
어제부터는 알람을 맞춰놓고 소변을 누게 하고 기저귀는 아예 벗겨놓으셨다고 한다. 배변팬티도 두꺼워서 얇은 바지만 하나 입고 있는데 잘 가리고 있나보다. 기저귀 하고 있으면 답답하고 더울텐데 이 참에 기저귀 잘 뗄 수 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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