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2일 화요일

684일 일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아빠한테 가볼래하면서 벌떡 일어나더란다. 항상 궁금한건데, 요일 개념이 있는걸까? 며칠 지나고 나면 엄마아빠가 와있다는걸 아는걸까?
동생네가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카스테라를 사왔다. 빵은 잘 먹는 영우, 카스테라를 포크로 찍어먹으면서 어찌나 흡족해 하시는지.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카스테라 먹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이모부에게 한라봉도 하나씩 나눠드린다.
영상통화하면서 신랑이 마사지기로 목을 꾹꾹 눌렀더니 영우도 마사지기를 갖고 와서 따라한다. 이거 똑같애, 하면서 신랑이 하는대로 그대로 따라하는데 웃겨 죽겠다. 할아버지랑 비치볼로 캐치볼을 하는데 이제 제법 공을 받고 던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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