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네 집 방문. 도담이는 이제 이름이 생겼다. 배성민. 성민아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쑥쑥 크자~
영우는 이모의 미역국 덕분에 밥도 뚝딱하고, 성민이가 거실로 나오자 옆에 서서 영우도 볼래 하며 발도 만져보고, 지난주보다는 좀 덜 괴롭히며 잘 놀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놀이방 방문. 이제 제법 뛸 수 있는 것 같아서 방방이를 태워보려고 했는데 아직 스스로 점프는 잘 못하더라. 그냥 장난감 가지고 한 시간 놀다가 나왔다. 영우가 방구를 꼈는지 냄새가 좀 나길래 기저귀를 살펴보았더니 '똥 안눴어'라고 한다. 별 말을 다 한다니까.
저녁은 동생, 아빠와 파스타집에서 외식을 하였다. 영우에게 파스타를 먹여보려는 꿈을 꾸었으나 역시 실패. 새우볶음밥, 파스타 같은건 안 먹는데 빵만 잘 먹는다. 그래도 외식해서 뭐라도 먹일게 있으니 다행.
이 날도 할머니 없이 자야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잠들기 힘들어하긴 했지만 다행히 많이 울진 않았다. 그러나 새벽에 깨서는 또 대성통곡. 할머니를 찾는건 아니었는데 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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