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261일 만세만세

부스터에 앉아서 튀밥을 먹다가 갑자기 팔을 번쩍 든다. 양쪽 팔을 번쩍, 만세하듯이 들어올린다. 다음 날 이유식 먹을 때에도 한쪽 팔을 번쩍 들고 흔들흔들 하더니 이어서 양쪽 팔을 들고 흔든다. 팔을 들 때 무심한듯 멍한 표정이 웃겨서 만세하는 모습이 더 재미있다. 무얼 하고 있는걸까? 이것도 발달 과정 중에 하나인건가? 동생들도 하루하루 하는 짓이 달라진다며 귀여워 죽는다. 하루이틀 하다가 없어지는 동작들도 있는데 만세는 얼마나 가려나, 다음엔 또 어떤 동작을 해서 즐겁게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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