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오후에 대구에 도착하였다. 영우가 세배를 하는데 고개를 숙이고 다리를 접는가 싶더니 다리를 쭉 펴고 엎드린다. 어린이집에서 설 연휴 전에 올라온 사진에도 영우가 다리를 쭉 뻗어 엎드리고 있던데 실제로 보니 더 웃기다. 할아버지가 그게 무슨 세배냐며 할아버지가 알려준대로 다시 하라고 하시니, 고개를 숙이고 다리를 접어서 제대로 절을 하고 일어나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목례를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다. 아주 제대로 배웠구나. 세뱃돈도 많이 받았는데 엄마가 아직 입금을 못했구나. 꼭 입금할테니 염려말거라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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