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영우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는 이모가 새로 사준 퍼즐을 뚝딱 맞추었다고 한다. 전날 처음 해 본 퍼즐을! 그것도 10피스 퍼즐을!!
어린이집에 들어갈 때는 항상 밖에서 더 놀고 싶어서 울면서 들어가는데 처음으로 울지 않고 들어갔다고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엄마도 영우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저녁에 화상통화할 때에도 방긋방긋 웃고, 사랑해요도 해주고 리액션이 아주 좋았다. 영우 오늘 기분 좋네~ 했더니 하루종일 기분 좋았다고 하신다.
10월의 어느 좋은 날. 영우가 온종일 기분 좋았던 날. 기록을 남겨줘야지 했었는데 20일이나 지난 후에야 겨우 남기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