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요즈음이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싫어하는 편이다. 본인의 인생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남의 인생에 대해 훈수두는 것도 별로고, 왜 천 번을 흔들려야 하는지, 실패 한 번 안해보면 성공 못하는 삶인지, 특히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참 싫다. 그런 중에 약간은 까칠하지만 솔직한, 읽어볼만한 책이라 하여 보기 시작했는데 사실 표지만 봐도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다 들어있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다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저자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한 12가지 원칙으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
내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은 나의 자유 의지로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살도록' 강요하는 현실적 압박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은 다른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남들의 기대를 채워주고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원하는 일은 결심할 필요 없이 '지금 당장' 하면 된다.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보상은 기쁨과 열정으로 시작한 일을 시시한 일로 끝내버린다.
칭찬은 외부의 평가 기준에 의해 내 삶을 재단하게 만든다.
결정을 내리는 것이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보다 언제나 훨씬 더 낫다.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은 바꾸거나, 떠나거나, 사랑하라.
행복한 사람은 '지금, 여기'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행복한 인생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있다.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는 말이 없다.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내 삶을 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행동하라고 이야기한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와 닿았던 이야기.
타인의 요구사항에 대해 거절의 뜻을 표하고는 싶지만 그 뜻이 너무나 명료해지는 것은 두려울 때, ‘해본다’는 말이 요긴히 쓰인다. 그럴 때의 ‘해본다’는 정말이지 그냥 ‘해보는’ 것이다. 게다가 행위하기도 전에 미리 실패부터 구축해놓겠다는 꼼수까지 깔려 있다.
시간이란 소유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시간은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지금 이 순간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시간의 있고 없음은 그게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 일이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자신을 바꿀 필요가 없어진다. 그러나 스스로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언가를 배우고자 한다면, 첫째이자 가장 중요한 태도는 책임전가를 이제 그만 끝내는 것이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이라면 결심하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다.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면 된다.
한 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 누구도 여러분의 계획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행동 바로 그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개선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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