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0일 일요일

988일 감기

지난 주말 국화축제의 여파로 감기가 심해져서 밤새 기침을 많이 하길래 어린이집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영우만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니라 지민이는 폐렴으로 입원을 했고, 병원에서 만난 미주도 일주일간 결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린이집 선생님이 영우 괜찮은지 따로 전화도 주셨다고 한다. 어쩐지 전 날 어린이집 카페에 올라온 수업 사진에 아이들이 세 명밖에 없더라니 모두 감기에 걸렸었구나.
그래도 병원 다녀온 후 저녁 때는 상태가 좀 괜찮아보여서 감기 빨리 낫자 영우야, 주말에 같이 여행 가야지 했더니 '감기 안나을래 여행 안갈래' 한다. 영우도 힘들긴 한가보다. 다행히 감기가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하루만 결석하고 다음 날부터는 어린이집에 나갈 수 있었다. 주말 여행 때 감기가 더 심해질까봐 걱정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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