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8일 화요일

괴짜경제학


이 책은 출간 당시 기발함을 담은 주제들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도 하고 저자가 경제학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데이터에 기반하여 현상을 분석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인센티브에 대해 고민하는 전형적인 경제학 관점의 책이다. 저자가 동명의 블로그 운영하는 것도 그렇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경제학자인 것도 그렇고 Hubris님의 책과 여러모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아래 리스트는 책의 주요 소주제이다.
1.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2.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3. 마약 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4.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5. 완벽한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6. 부모는 아이에게 과연 영향을 미치는가?
특별히 교사나 마약 판매상이 주제에 오른 것은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호기심이 발단이 되어 연구를 하기도 한다. 일부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주제도 있지만 편견없이 데이터에 기반한 편인듯 하고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별로 없다. 최근 들어 사회 현상에 대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설명하고자 한 책을 많이 읽게되어 사실은 좀 식상하기도 하다. 담번엔 다른 주제의 책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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