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시작되고 한 달을 마무리하는 지금에서야 2017년의 기록이 끝났다. 연말연초 바빠서 1년 내 안하던 야근도 하고, 주말 출근도 했다. 덕분에 한 해를 돌아보고 맞이하는 새해를 계획하는 일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무리라는 것을 하지 못한게 못내 마음에 걸리는건지 결국 이렇게 한 마디 적게 되네.
성인이 된 친구의 눈물을 보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한 달 새 두 친구의 눈물을 보게 되었는데, 한 명은 본인의 건강 때문에, 또 한 명은 아이의 발달 때문에. 40대가 되니 건강이 문제, 자식이 문제구나. 나의 바람도 우리 가족의 무탈함, 그리고 행복한 영우의 삶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회사 생활은 큰 욕심 안부리고 내려놓았더니 한결 낫다. 그러나 회사가 이렇게 생활하는 나를 두고보기 힘들겠지. 신년 면담을 하다보니 점점 바라는게 많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회사에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고만고만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어찌되었든 앞으로 3년은 더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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