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새반에 유행성결막염 발병한 아이가 있어서 분리보육이 실시되었다. 퇴근하고 갔더니 초롱새반에는 영우만 남아있었다. 다들 사교육을 하는 것인지, 초롱새반에는 늦게까지 남아있는 6세가 거의 없다. 이제는 영우 혼자 놀고 있는 것을 보아도 별로 짠하지 않다. 선생님을 독차지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어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 오늘은 선생님께서 전지 위에 누워있는 영우의 몸을 따라 그린 후 가위로 잘라주셔서 영우가 너무나 신나했다.
- 어린이 집에서는
결혼식장을 구성하며 놀이했다고 한다. 윤슬이 누나가 영우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결혼하자고 하는데 영우는 끼우기 블록놀이를 하면서 안하겠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둘이 손잡고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블록 길을 씩씩하게 걸어 들어갔다고 한다. 나중에는 친구의 사진 요청에 포즈도 잡아주면서 결혼식 놀이를 즐겁게 했다고 한다.
시우 생일이어서 파티도 하고 초코케이크도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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