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시작되고 한 달을 마무리하는 지금에서야 2017년의 기록이 끝났다. 연말연초 바빠서 1년 내 안하던 야근도 하고, 주말 출근도 했다. 덕분에 한 해를 돌아보고 맞이하는 새해를 계획하는 일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무리라는 것을 하지 못한게 못내 마음에 걸리는건지 결국 이렇게 한 마디 적게 되네.
성인이 된 친구의 눈물을 보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한 달 새 두 친구의 눈물을 보게 되었는데, 한 명은 본인의 건강 때문에, 또 한 명은 아이의 발달 때문에. 40대가 되니 건강이 문제, 자식이 문제구나. 나의 바람도 우리 가족의 무탈함, 그리고 행복한 영우의 삶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회사 생활은 큰 욕심 안부리고 내려놓았더니 한결 낫다. 그러나 회사가 이렇게 생활하는 나를 두고보기 힘들겠지. 신년 면담을 하다보니 점점 바라는게 많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회사에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고 고만고만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어찌되었든 앞으로 3년은 더 다녀야지.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1406일 용화네
용화가 교회에 왔다. 생각보다 회복 상태가 좋다고는 했지만 수술한 지 4일만에 교회에도 나오다니. 용화가 아프니까 용화 신랑이 아주 성실하게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하셨다. 이 날은 아이들을 데리고 용인의 썰매장에 가겠다고 하셔서 함께할 수 없는 영우, 예슬이만 남기고 아이들 몽땅 용인으로 갔다. 영우와 예슬이는 형과 누나들이 없는 방에서 장난감을 독차지하고 놀았다.
와중에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부부싸움 하는 것 같은 모습들은 완전 빵터진다. 둘이 잘 노는 덕분에 어른들은 차 한 잔 하며 수다타임을 보내고 있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고 길어지고 또 길어져서...저녁 시간이 되어버렸다.
집에 가겠다고 신랑한테 데리러 오라고 연락도 했는데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도 잡는 바람에 신랑까지 용화네 집에서 저녁을 먹는 사태가.. 수학과 친구들이 용화 수술경과는 어떤지 걱정하는 톡을 보냈는데, 수술한 지 4일 지난 친구 집에서 죽치고 놀다가 저녁까지 얻어먹고 있단 것을 알면 정말 황당했겠지. 여튼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잘 회복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40대,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기자.
와중에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부부싸움 하는 것 같은 모습들은 완전 빵터진다. 둘이 잘 노는 덕분에 어른들은 차 한 잔 하며 수다타임을 보내고 있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고 길어지고 또 길어져서...저녁 시간이 되어버렸다.
집에 가겠다고 신랑한테 데리러 오라고 연락도 했는데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도 잡는 바람에 신랑까지 용화네 집에서 저녁을 먹는 사태가.. 수학과 친구들이 용화 수술경과는 어떤지 걱정하는 톡을 보냈는데, 수술한 지 4일 지난 친구 집에서 죽치고 놀다가 저녁까지 얻어먹고 있단 것을 알면 정말 황당했겠지. 여튼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잘 회복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40대,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기자.
1405일 오크밸리 둘째 날
제대로 아침부터 눈썰매를 타러 갔다. 여전히 미세먼지는 나쁜 상태였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영우도 감기가 심해지지 않아 더더욱 다행이다.
오크밸리에서 리프트 타러 올라가기 전, 스키캠프 강습을 하는 구역이 두 군데 정도 있는데 스키강습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눈썰매 인파들이 북적댄다. 나름 경사도 있어서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기에도 나쁘지 않다. 양보를모르는 영우는 자기 것도 아닌 눈썰매와 한 몸이 되어 눈썰매에서 떨어질 줄을 몰라 예진이 누나를 속상하게 했지만 실컷 타고 나서는 서로서로 썰매를 끌어주기도 하고, 언덕 뒷편 꽁꽁 언 계곡에서 얼음덩이와 눈덩이를 갖고와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 시간 예슬이는 신랑이 끌어주는 눈썰매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지요. 다 함께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 놀아줄 아이가 있으니 참으로 좋구나 싶다. 전 날 사진이긴 하지만 대략 이런 모습들.
이런 와중에, 예슬이네 엄마아빠는 보드를 타러 갔다. 용감한 사람들. 리프트권이 4장이 있다며, 우리 부부도 함께 타자고 했는데 보호장비도 없고 해서 우리는 안타기로 하였으나......예슬이 엄마가 하도 성화라 결국 맨 몸으로, 제대로 된 장갑과 고글도 없이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사건 아닌 사건 발생. 몸이 기억할거라며 다들 격려해주었으나 힐이 안되서 계속 엉덩방아를 찧는다. 부츠 사이즈도 맞지 않아 발이 계속 들리는 바람에 몇 번 넘어지고 나니 다리가 후달달. 이런 악조건에서는 보드를 탈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한 신랑의 선경지명에 박수를 보낸다. 몇 년 만에 다시 탄 보드는 상처만을 남기고 영우 스키캠프 보낸 후에나 타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여튼 예슬이네 덕분에 눈썰매 체험도 하고 보람차다.
오크밸리에서 리프트 타러 올라가기 전, 스키캠프 강습을 하는 구역이 두 군데 정도 있는데 스키강습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눈썰매 인파들이 북적댄다. 나름 경사도 있어서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기에도 나쁘지 않다. 양보를모르는 영우는 자기 것도 아닌 눈썰매와 한 몸이 되어 눈썰매에서 떨어질 줄을 몰라 예진이 누나를 속상하게 했지만 실컷 타고 나서는 서로서로 썰매를 끌어주기도 하고, 언덕 뒷편 꽁꽁 언 계곡에서 얼음덩이와 눈덩이를 갖고와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 시간 예슬이는 신랑이 끌어주는 눈썰매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지요. 다 함께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 놀아줄 아이가 있으니 참으로 좋구나 싶다. 전 날 사진이긴 하지만 대략 이런 모습들.
이런 와중에, 예슬이네 엄마아빠는 보드를 타러 갔다. 용감한 사람들. 리프트권이 4장이 있다며, 우리 부부도 함께 타자고 했는데 보호장비도 없고 해서 우리는 안타기로 하였으나......예슬이 엄마가 하도 성화라 결국 맨 몸으로, 제대로 된 장갑과 고글도 없이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사건 아닌 사건 발생. 몸이 기억할거라며 다들 격려해주었으나 힐이 안되서 계속 엉덩방아를 찧는다. 부츠 사이즈도 맞지 않아 발이 계속 들리는 바람에 몇 번 넘어지고 나니 다리가 후달달. 이런 악조건에서는 보드를 탈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한 신랑의 선경지명에 박수를 보낸다. 몇 년 만에 다시 탄 보드는 상처만을 남기고 영우 스키캠프 보낸 후에나 타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여튼 예슬이네 덕분에 눈썰매 체험도 하고 보람차다.
1404일 오크밸리 첫째 날
예슬이네랑 오크밸리에서 1박하고 놀기로 했다.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야외활동이 조금 염려되긴 했지만 우리끼리라면 엄두가 안나 한참 후에야 진행될 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로 하고 영우는 병원에 들렀다.
이날 따라 병원에 가면서 아기코끼리 인형을 갖고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신랑이 영우 챙기느라 코끼리 챙기느라 진땀뺐단다. 진료보는데 선생님 책상 위에 코끼리 인형을 떡하니 세웠다가 넘어지자 균형을 맞춰서 세워야 안 넘어진다며 다시 균형을 맞추어 세워놓자 의사 선생님도 기가 막히셨나보다.
오크밸리는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입지라고 생각한다. 영우도 한시간동안 한 숨 푹 자면서 도착은 잘 했는데 미세먼지가ㅜㅜ 늦은 점심을 먹고 놀이기구를 좀 타다가 방에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5시에 도착한 예슬이네 가족은 그 시간에 눈썰매를 타러 나가자고 한다! 5시에 눈썰매장 마감한다고 했더니 스키장에서 타면 된다고 한다. 오호 그런 방법이~
오후가 되어도 미세먼지 농도는 좋아질 기미가 없었으나, 어둑어둑해진 스키장에서, 정설중인 스키장 아래에서 눈썰매를 탔다. 다이소에서 오천원 주면 살 수 있다던 플라스틱 눈썰매를 보며 꼭 사야지 다짐했건만 아직도 안샀군. 엄마아빠들이 번갈아가며 썰매를 끌어주고, 아이들끼리도 썰매를 끌어주며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이어서 향한 곳은 오크밸리 천문공원. 원래는 예슬이네 오기를 기다리면서 눈썰매 시간이 종료되어 아이들이 놀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크밸리 천문대를 예약해두었는데 어쩌다보니 매우 빡센 일정이 되어버렸다. 겨우겨우 9시에 시간 맞춰서 갔는데 짧은 천문강의부터 망원경 관측까지 생각보다 매우 유익하고 꼭 한번은 체험하도록 추천하고 싶은 시간이었다.
먼저 천문강의를 할 때 퀴즈를 내서 답을 맞추면 선물을 주는게 있었는데, 내가 하나 맞춰서 선물 받는 것을 본 영우가 자기도 받고 싶었는지 저요저요 손을 든다. 지금까지 달에 우주선을 보낸 나라를 맞추는거였는데 '백 개'라고 외치며 손을 번쩍 드는데 제 딴에는 진지해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강의가 끝나고 야외 천문 공원으로 나오면, 실제 밤하늘을 바라보며 강의때 이야기해주었던 별자리들을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여 짚어준다. 이 날은 달이 밟아서 별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관측하기에는 달이 잘 보이는 날도 좋은 날이라고 한다.
6개의 망원경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보는데 성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 말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특히 달을 비추고 있는 망원경의 렌즈에 핸드폰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게 해주는데 이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별자리를 좀 안다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다.
달 관측까지 마치고 들어온 아이들은 모두 흥분 상태로 춤추고 노래하고 신나게 놀다가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다는 슬픈 사실. 그래도 아이들끼리 잘 노니까 엄마아빠들은 와인 한 잔 기울일 시간도 나고 좋았다. 콘도 여행 좋아좋아.
이날 따라 병원에 가면서 아기코끼리 인형을 갖고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신랑이 영우 챙기느라 코끼리 챙기느라 진땀뺐단다. 진료보는데 선생님 책상 위에 코끼리 인형을 떡하니 세웠다가 넘어지자 균형을 맞춰서 세워야 안 넘어진다며 다시 균형을 맞추어 세워놓자 의사 선생님도 기가 막히셨나보다.
오크밸리는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입지라고 생각한다. 영우도 한시간동안 한 숨 푹 자면서 도착은 잘 했는데 미세먼지가ㅜㅜ 늦은 점심을 먹고 놀이기구를 좀 타다가 방에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5시에 도착한 예슬이네 가족은 그 시간에 눈썰매를 타러 나가자고 한다! 5시에 눈썰매장 마감한다고 했더니 스키장에서 타면 된다고 한다. 오호 그런 방법이~
오후가 되어도 미세먼지 농도는 좋아질 기미가 없었으나, 어둑어둑해진 스키장에서, 정설중인 스키장 아래에서 눈썰매를 탔다. 다이소에서 오천원 주면 살 수 있다던 플라스틱 눈썰매를 보며 꼭 사야지 다짐했건만 아직도 안샀군. 엄마아빠들이 번갈아가며 썰매를 끌어주고, 아이들끼리도 썰매를 끌어주며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이어서 향한 곳은 오크밸리 천문공원. 원래는 예슬이네 오기를 기다리면서 눈썰매 시간이 종료되어 아이들이 놀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크밸리 천문대를 예약해두었는데 어쩌다보니 매우 빡센 일정이 되어버렸다. 겨우겨우 9시에 시간 맞춰서 갔는데 짧은 천문강의부터 망원경 관측까지 생각보다 매우 유익하고 꼭 한번은 체험하도록 추천하고 싶은 시간이었다.
먼저 천문강의를 할 때 퀴즈를 내서 답을 맞추면 선물을 주는게 있었는데, 내가 하나 맞춰서 선물 받는 것을 본 영우가 자기도 받고 싶었는지 저요저요 손을 든다. 지금까지 달에 우주선을 보낸 나라를 맞추는거였는데 '백 개'라고 외치며 손을 번쩍 드는데 제 딴에는 진지해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강의가 끝나고 야외 천문 공원으로 나오면, 실제 밤하늘을 바라보며 강의때 이야기해주었던 별자리들을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여 짚어준다. 이 날은 달이 밟아서 별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관측하기에는 달이 잘 보이는 날도 좋은 날이라고 한다.
6개의 망원경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보는데 성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 말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특히 달을 비추고 있는 망원경의 렌즈에 핸드폰 카메라를 대고 사진을 찍게 해주는데 이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별자리를 좀 안다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다.
달 관측까지 마치고 들어온 아이들은 모두 흥분 상태로 춤추고 노래하고 신나게 놀다가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다는 슬픈 사실. 그래도 아이들끼리 잘 노니까 엄마아빠들은 와인 한 잔 기울일 시간도 나고 좋았다. 콘도 여행 좋아좋아.
2018년 1월 4일 목요일
1403일 더 놀고 싶어
친구 병문안 갔다가 수다떠느라 시간이 늦어져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영우가 울고 있다. 서럽게 울고 있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더 놀고 싶다며 울고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놀았을 텐데도 그렇게 놀고 싶을까, 이제 자야한다고 이야기하니 엄마 뭐 하는 동안만 더 놀겠다고 한다. 그렇게 엄마가 씻고 나올 때까지 놀고 겨우 잠든 영우, 정말 노는게 제일 좋은 아이.
- 어린이 집에서는
컨디션이 무척 좋고 기분도 좋은지 놀이하다가 갑자기 '하하하하' 웃기도 했다고 한다. 내일 눈썰매 타러 가서 등원하지 않는다고 하여 어디로 가는지 물으니 '나도 몰라요?'라고 하며, 기대되는지 팔을 움직이며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주사기, 약통에 물감을 담아 짜보는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는 선생님이 물감을 담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 뒤, 물감에 대고 약통을 눌러 물감을 담아보았다고 한다.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의 물감을 섞어보기도 하였단다. 적색으로 변한 물감을 담아 짜면서 '여기서 자꾸 똥이 나와요' 하며 크게 웃기도 하였단다.
- 어린이 집에서는
컨디션이 무척 좋고 기분도 좋은지 놀이하다가 갑자기 '하하하하' 웃기도 했다고 한다. 내일 눈썰매 타러 가서 등원하지 않는다고 하여 어디로 가는지 물으니 '나도 몰라요?'라고 하며, 기대되는지 팔을 움직이며 신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주사기, 약통에 물감을 담아 짜보는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는 선생님이 물감을 담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 뒤, 물감에 대고 약통을 눌러 물감을 담아보았다고 한다.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의 물감을 섞어보기도 하였단다. 적색으로 변한 물감을 담아 짜면서 '여기서 자꾸 똥이 나와요' 하며 크게 웃기도 하였단다.
1402일 꿈
새벽에 영우가 울면서 갰는데 어떤 누나가 영우 밥을 뺏어먹는 꿈을 꿨다고 엉엉 울었다. 덕분에 어른들 모두 잠을 설쳤다. 이튿날은 좋은 꿈을 꾸는지 세 번이나 깔깔깔 웃었다. 좋은 꿈을 꾸나 나쁜 꿈을 꾸나 어른이 깨는건 마찬가지지만 좋은 꿈만 꾸면 좋겠구나.
- 어린이 집에서는
병원 용품 패턴을 맞추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패턴 판을 보며 '이거 뭐예요?'하고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전에 동물 패턴을 맞추어보았던 일을 이야기하며 패턴 판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밴드, 주사기, 밴드, 주사기' 말하며 순서를 파악해보고 물음표 자리에 알맞은 병원 용품 그림을 붙여보았다고 한다.
소방대피훈련이 있었다고 한다. 소방대피훈련에 앞서 몸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한다. '불이야!' 외치며 바닥에 뒹굴며 불을 꺼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단다.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현관 신발장 앞으로 대피해보았다고 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병원 용품 패턴을 맞추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패턴 판을 보며 '이거 뭐예요?'하고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전에 동물 패턴을 맞추어보았던 일을 이야기하며 패턴 판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밴드, 주사기, 밴드, 주사기' 말하며 순서를 파악해보고 물음표 자리에 알맞은 병원 용품 그림을 붙여보았다고 한다.
소방대피훈련이 있었다고 한다. 소방대피훈련에 앞서 몸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한다. '불이야!' 외치며 바닥에 뒹굴며 불을 꺼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단다.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현관 신발장 앞으로 대피해보았다고 한다.
1401일 더러운 냄새
저녁밥을 먹자마자 영우에게 안아보자고 다가갔더니 '이게 무슨 냄새야' 한다. 무슨 냄새? 엄마 방금 밥 먹고 와서 음식 냄새 나는건가? 했더니 '더러운 냄새 나, 저리 가'라며 곁에 오지도 못하게 한다ㅜㅜ 양치하고 와서야 겨우 포옹이 허락되었다. 그 모습을 보신 엄마가 영우 대구 있을 때 안 저래서 정말 다행이라며 할머니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했으면 어쩔뻔했냐고 하신다. 영우는 코가 예민한건지, 느끼는게 있으면 다 말을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직설적이라 좀 곤란할 때가 있긴 하다.
- 어린이 집에서는
등원해서 울먹이는 모습 보이다가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가 나오니까 선생님에게 다가와 '선생님! 나도 선물 받았어요. 반죽은 못받았지만 좋았어요'하고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수아 집에 반죽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수아야! 나 찍는 거 들고 언제 놀러갈까?' 하고 물어보기도 했단다. 수아가 '그건 엄마랑 아빠가 정해야돼~'하고 이야기하니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귀여운 녀석들.
친구들과 함께 병원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는 약사가 되어 놀이해보았단다. 감기에 걸린 친구에게 약을 건네주며 '감기약입니다. 여기있습니다'하고 물약과 가루약을 처방해주었다고 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등원해서 울먹이는 모습 보이다가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가 나오니까 선생님에게 다가와 '선생님! 나도 선물 받았어요. 반죽은 못받았지만 좋았어요'하고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수아 집에 반죽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수아야! 나 찍는 거 들고 언제 놀러갈까?' 하고 물어보기도 했단다. 수아가 '그건 엄마랑 아빠가 정해야돼~'하고 이야기하니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귀여운 녀석들.
친구들과 함께 병원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는 약사가 되어 놀이해보았단다. 감기에 걸린 친구에게 약을 건네주며 '감기약입니다. 여기있습니다'하고 물약과 가루약을 처방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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