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이런저런 이야기.

남들이 태교라고 부르는 것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런 중에 제부가 사준 국악 태교 음반. 신랑이랑 대구 가면서 국악이 안정감을 주고 태교에 좋다고 한다더라 얘기했는데 제부가 선물로 국악 태교 음반을! 이런 텔레파시가 있나.
음반 제목이 '우리 소리 태교 : 왕자를 키운 우리 음악'으로 듣기엔 좋고 잠이 솔솔 온다.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안들었다는 것이 문제.

남들은 태담도 한다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태교동화를 샀다.
사실 처음에 뇌태교동화라는 것을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도저히 오글거려 읽을 수가 없어서 반납해버리고, 이번엔 제대로 좀 해보려고 샀는데!
한 페이지 읽다가 긍정이가 자고 있는거 같아서 덮어버리고 아직도 다시 펼쳐보지 않았다.

운동도 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고 안하고 있다가, 어제 임신당뇨 검사하는데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다. 다음 주에 재검. ㅜㅜ
신랑은 그래도 각성이 되어 앞으로 조심하게 될테니 좋게 생각하라고 하는데 매우 우울하다. 긍정이는 주수보다 좀 큰 상태이다.
그간 춥다고 꼼짝도 안했는데 점심시간에 좀 걸어야겠다. 눈치보이는걸 무릅쓰고 화/목 임산부 요가하러 일찍 퇴근했다고 이야기해두었는데 결과적으론 꼭 필요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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