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다고 신이 났다. 4시에 데리러 간다고 했더니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지지만 어쩔 수 없다.
4시 15분쯤 데리러 갔더니 선생님이 매우 반가워하신다. 영우가 계속 언제 4시되냐고 물어보는데 우리가 4시에 안 나타나서, 실내놀이터에서 놀이를 마치고 들어가는 타이밍이 되었는데 영우가 또 물어볼까봐 조마조마하던 차에 우리가 왔단다. 영우는 하루종일 기분이 업되어 있었다고 한다. 영우가 먼저가니까 시우가 쫓아나와서 영우야 안녕~ 손을 흔들며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다른 아이들 일찍 갈 때 영우도 저러겠지.
급히 준비하느라 쉬통을 제대로 못챙겨서 휴게소에서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요즘은 휴게소의 가족화장실이 워낙에 잘 되어 있어서 응가까지 하는데도 큰 문제 없이 해결하였다. 간식도 먹고 노래도 하고 조잘조잘 이야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잘 버틴다고 생각했으나 3시간 반은 너무나 긴 시간이어서, 두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언제 도착하냐고 3분마다 물어본다.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어'라고 하는데 어찌나 웃긴지. 다행히 마지막 한 시간은 잠이 들어서 덜 지겹게 왔다.
- 어린이 집에서는
오전간식을 먹고 있던 영우에게 영우 오늘 대구 가서 일찍 집에 가니까 기분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니 '어떻게 알았어요?' 라고 해서 아림장에 엄마가 써주셨다고 이야기하니 '아~'라고 하였단다.
날씨가 맑아 물놀이를 하였단다. 수영복을 찾아 입어보고 풀장으로 이동하기 전 다람쥐반에서 높이 뛰어 풍선을 잡아보며 체조도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물을 담을 수 있는 주전자와 그릇, 숟가락 등 다양한 물놀잇감으로 즐겁게 놀이하였다고 한다. 같이 나온 다른 반 친구와도 함께 물장구쳐보고 이곳저곳 물을 뿌리며 함께 물싸움을 하기도 했단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춥지 않게 타월을 몸에 꼭 감싸고, 물샤워를 하며 물놀이가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다고 한다.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1242일 옥수수
다움이 엄마가 옥수수를 줬다. 다움이 엄마가 보기에도 내가 옥수수 찌는 법 모를 것 같았는지 찌는 방법도 보내주고 자기가 쪄서 보낼까 물어보기도 한다. 집안 일 못할 것처럼 생겼나보다. 그러나 정보가 넘치는 세상, 인터넷만 있다면 옥수수 찌는 것쯤이야~
영우는 옥수수를 좋아한다. 작년에도 옥수수 먹방을 보인 영우답게 옥수수를 하나 집어들더니 엄청 잘 먹는다. 먹기 좋게 반을 쪼개놓으면 그건 또 안 먹는다. 큰 거 하나를 들고 열심히 먹는다. 3개 중에 하나 반을 영우 혼자 다 먹고는 더 먹겠다고 한다. 바닥 여기저기에 옥수수 알갱이가 널부러져 있지만 잘 먹기만 한다면야~
내가 직접 사지는 않을텐데 다움 엄마 덕분에 영우 간식이 해결되었네. 나는 다움 엄마에게 참외를 주었다. 물물교환인가요.
- 어린이 집에서는
점심에 생선가스와 샐러드가 나왔는데 샐러드 속 빨강, 노랑 파프리카를 포크로 콕 찍어먹었다고 한다. 수박도 맛있게 먹고는 '더 주세요' 이야기해서 수박을 한 번 더 받아먹기도 하였단다.
'비 올 때 보행법'을 주제로 한 교통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비 올 때 필요한 물건(우비, 장화, 우산)과 비 오는 날 입고 나가본 경험을 이야기 나누어본 뒤 다음 비 오는 날에 집에서 꼭 입고나가기로 약혹했다고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어두운 날씨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밝은 옷을 입고 나가고,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튀어 옷이 젖게 되는 그림 자료를 보며 찻길과 멀리 떨어져 길 안쪽으로 걸어보기로 하였단다. 우산을 들고 갈 때에는 앞을 보고 손으로 꼭 잡으며 써보기로 하였다고, 비 오는 날에 함께 이야기나누어달라고 한다. 이후로도 비가 많이 왔지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구나;
영우는 옥수수를 좋아한다. 작년에도 옥수수 먹방을 보인 영우답게 옥수수를 하나 집어들더니 엄청 잘 먹는다. 먹기 좋게 반을 쪼개놓으면 그건 또 안 먹는다. 큰 거 하나를 들고 열심히 먹는다. 3개 중에 하나 반을 영우 혼자 다 먹고는 더 먹겠다고 한다. 바닥 여기저기에 옥수수 알갱이가 널부러져 있지만 잘 먹기만 한다면야~
내가 직접 사지는 않을텐데 다움 엄마 덕분에 영우 간식이 해결되었네. 나는 다움 엄마에게 참외를 주었다. 물물교환인가요.
- 어린이 집에서는
점심에 생선가스와 샐러드가 나왔는데 샐러드 속 빨강, 노랑 파프리카를 포크로 콕 찍어먹었다고 한다. 수박도 맛있게 먹고는 '더 주세요' 이야기해서 수박을 한 번 더 받아먹기도 하였단다.
'비 올 때 보행법'을 주제로 한 교통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비 올 때 필요한 물건(우비, 장화, 우산)과 비 오는 날 입고 나가본 경험을 이야기 나누어본 뒤 다음 비 오는 날에 집에서 꼭 입고나가기로 약혹했다고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어두운 날씨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밝은 옷을 입고 나가고, 차가 지나가면서 물이 튀어 옷이 젖게 되는 그림 자료를 보며 찻길과 멀리 떨어져 길 안쪽으로 걸어보기로 하였단다. 우산을 들고 갈 때에는 앞을 보고 손으로 꼭 잡으며 써보기로 하였다고, 비 오는 날에 함께 이야기나누어달라고 한다. 이후로도 비가 많이 왔지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구나;
1241일 팔베개
정말 오랜만에 을맛모 회동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9시가 되면 일어나야하는 신데렐라. 그렇게 일어나서 와도 10시 반이 되어야 겨우 도착한다. 요즘 영우는 11시가 되어도 안 자는 날이 많기 때문에 10시 반에 만나도 놀아줘야한다. 틀린 그림찾기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고, 물놀이한 이야기를 하며 신나한다. 그래도 저녁때 많이 못봤으니 아쉬웠는지 잘 때에는 팔베개를 해달라고 한다. 팔베개를 하고는 그대로 잠들었는데 오랜만에 팔베개를 하니까 (덥긴 하지만) 애기 키우는 엄마 느낌이 든다.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에 밥을 조금 남겼는데 선생님께 '밥 조금 남겼어요. 그리고 복숭아 먹었어요. 엄청 맛있어 했어요'라고 써달라고 한다. 다람쥐반에서 놀이하거나 밥을 먹을 때에도 영우가 하는 말을 알림장에 써달라고 하기도 한단다.
점심에 나온 고기와 청경채나물을 골고루 먹어보았다고 한다. 즐겁게 물놀이 후 배고팠는지 '밥 더 주세요~'하여 밥을 한 번 더 받아먹었다고 한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리던 물놀이를 하였단다. 바구니 속에 담긴 내 수영복을 찾아 입어보고 율동체조를 한 후 물놀이를 하러 나갔다고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 두 손을 물속에 담아 물이 닿는 느낌을 느껴보고 몸에 물을 뿌려본 후 풀장으로 들어갔단다. 다양한 물 놀잇감 속 주전자를 찾아 물을 담아보고 친구들 몸에 뿌려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볼풀공도 물 속으로 던져 물이 튀기는 모습을 살펴보고 손으로도 물을 뿌려보며 즐검게 물놀이를 하였단다.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에 밥을 조금 남겼는데 선생님께 '밥 조금 남겼어요. 그리고 복숭아 먹었어요. 엄청 맛있어 했어요'라고 써달라고 한다. 다람쥐반에서 놀이하거나 밥을 먹을 때에도 영우가 하는 말을 알림장에 써달라고 하기도 한단다.
점심에 나온 고기와 청경채나물을 골고루 먹어보았다고 한다. 즐겁게 물놀이 후 배고팠는지 '밥 더 주세요~'하여 밥을 한 번 더 받아먹었다고 한다.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리던 물놀이를 하였단다. 바구니 속에 담긴 내 수영복을 찾아 입어보고 율동체조를 한 후 물놀이를 하러 나갔다고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 두 손을 물속에 담아 물이 닿는 느낌을 느껴보고 몸에 물을 뿌려본 후 풀장으로 들어갔단다. 다양한 물 놀잇감 속 주전자를 찾아 물을 담아보고 친구들 몸에 뿌려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볼풀공도 물 속으로 던져 물이 튀기는 모습을 살펴보고 손으로도 물을 뿌려보며 즐검게 물놀이를 하였단다.
1240일 감성 영우
하원 후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교회 카페의 야외 테라스에서 쉬는데 테이블에 놓인 꽃을 보고는 '꽃예쁘다. 집에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단다. 어쩜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는지. 요즘 기분 전환을 위해 kukka에서 가끔씩 꽃을 사다가 꽂아두는데 영우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나보다.
미술 수업 끝나고 신랑이 데리러 와주었는데 영우가 '기름이 없는데 차로 가?'라고 하더란다. 실제로 기름이 별로 없어서 영우가 집에 들어가지 말고 한바퀴 더 돌고 들어가자고 할 때 기름 없어서 안된다고 이야기했더니 까먹지 않고 물어보네. 집에 갈 때에도 평소와 다른 길로 가서 유턴을 안하고 왔는데, 아는 길이 나타나자 '안 돌았는데 어떻게 집에 왔지?' 한다. 감성 영우 기억력도 좋네.
- 어린이 집에서는
첫 물놀이가 예정된 날이었는데, 물놀이하는 날이라고 눈뜨자마자부터 좋아했는데, 오전에 비가 와서 물놀이를 하지 못했단다. 목요일에 물놀이 하자고 약속하고 오늘은 다람쥐반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점심에는 무생채와 쇠고기볶음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영우는 무생채를 맛있어하며 밥과 함께 다 먹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가게 놀이를 하였단다. 영우가 가게 주인이 되어 벽돌블럭을 쌓아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만들어보고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친구들에게 팔아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사세요~ OO맛 아이스크림입니다' 라고 하며 놀이하였단다. 높이 매달린 풍선도 발 끝을 높이 들어보거나 두 발 모아 뛰며 손으로 쳐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미술 수업 끝나고 신랑이 데리러 와주었는데 영우가 '기름이 없는데 차로 가?'라고 하더란다. 실제로 기름이 별로 없어서 영우가 집에 들어가지 말고 한바퀴 더 돌고 들어가자고 할 때 기름 없어서 안된다고 이야기했더니 까먹지 않고 물어보네. 집에 갈 때에도 평소와 다른 길로 가서 유턴을 안하고 왔는데, 아는 길이 나타나자 '안 돌았는데 어떻게 집에 왔지?' 한다. 감성 영우 기억력도 좋네.
- 어린이 집에서는
첫 물놀이가 예정된 날이었는데, 물놀이하는 날이라고 눈뜨자마자부터 좋아했는데, 오전에 비가 와서 물놀이를 하지 못했단다. 목요일에 물놀이 하자고 약속하고 오늘은 다람쥐반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점심에는 무생채와 쇠고기볶음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영우는 무생채를 맛있어하며 밥과 함께 다 먹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가게 놀이를 하였단다. 영우가 가게 주인이 되어 벽돌블럭을 쌓아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만들어보고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친구들에게 팔아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사세요~ OO맛 아이스크림입니다' 라고 하며 놀이하였단다. 높이 매달린 풍선도 발 끝을 높이 들어보거나 두 발 모아 뛰며 손으로 쳐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1239일 앵그리버드 카드게임
지난 주 성빈이형한테서 받아온 앵그리버드 카드게임은 그 룰은 모르겠지만 종을 치는 재미로 하곤한다. 성빈이형이랑 고모랑 할 때는 카드도 나눠주고 큰 욕심 안 부리더니 나랑 할 때는 이기고 싶은지, 내가 카드 가져갔더니 '고모는 다줬어' 하면서 운다. 이기게 해주려고 한 건 아닌데 몇 번 카드를 갖고가게 해줘서 두 세장차이로 이기게 되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벌써부터 승부욕이 보인다.
- 어린이 집에서는
점심에 미역줄기와 고등어 조림이 반찬으로 나왔다고 한다. 영우는 미역줄기와 고등어 조림을 밥 위에 올려 한 입에 넣어 먹어보았단다. 기본 제공 양을 다 먹은 뒤 정리도 잘 했다고 한다.
얼음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바구니에 담긴 얼음을 손으로 만져보고 '차가워!' 이야기하며 얼음의 차가움을 느껴보았단다. 친구 팔, 얼굴에도 얼음을 놓아보며 함께 차가운 얼음을 탐색해보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 곳에도 손바닥을 찍어 얼굴에 묻혀보기도 하였단다.
'꿀꿀이의 아이스크림 가게' 융판동화도 들어보았다고 한다. 꿀꿀이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 되어 배가 아파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게 되는 융판동화를 다 들어보고 난 후 꿀꿀이 배가 아픈 이유를 물어보니 '꿀꿀이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단다. 영우도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점심에 미역줄기와 고등어 조림이 반찬으로 나왔다고 한다. 영우는 미역줄기와 고등어 조림을 밥 위에 올려 한 입에 넣어 먹어보았단다. 기본 제공 양을 다 먹은 뒤 정리도 잘 했다고 한다.
얼음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바구니에 담긴 얼음을 손으로 만져보고 '차가워!' 이야기하며 얼음의 차가움을 느껴보았단다. 친구 팔, 얼굴에도 얼음을 놓아보며 함께 차가운 얼음을 탐색해보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 곳에도 손바닥을 찍어 얼굴에 묻혀보기도 하였단다.
'꿀꿀이의 아이스크림 가게' 융판동화도 들어보았다고 한다. 꿀꿀이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 되어 배가 아파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게 되는 융판동화를 다 들어보고 난 후 꿀꿀이 배가 아픈 이유를 물어보니 '꿀꿀이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단다. 영우도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1238일 마트 나들이
오후에 마트에 가자고 했더니 영우가 백화점 가자고 한다. 백화점은 전날에도 다녀왔는데, 백화점 좋아하는 베이비로군. 오늘은 마트 갈거라고 했더니 좋은 생각이 있다며 스피커 윙윙하는 마트에 가잔다. 원래도 거기 갈 생각이긴 했는데 그렇게 콕 집어 선호하는 마트를 이야기하니 어찌나 웃긴지.
마트가 목적인지 가전구경이 목적인지, 이번에도 먼저 일렉트로마트에 들렀다. 스피커도 보고 마블 피뷰어도 구경하고 RC카 시연 시간도 기다려서 체험해보았다. 아이들이 서로 해보고 싶어서 몰려들어 있는데 형아들 쫓아다니면서 '몇 분 하고 줄거야'라고 물어보며 기다리긴 기다린다. 이제는 제법 운전을 하는 것이 조만간 RC카를 사줘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놀고난 후 엄마아빠는 커피 한 잔, 영우는 타요스무디를 한 잔 하였다. 이제 스무디킹에 가도 타요세트를 먹어요. 2014년에 출시한 메뉴인가본데 이제서야 보인다. 마트에서는 주로 과일과 술을 사고, 처음으로 갈치를 사보았다. 그냥 제주산 갈치 살걸, 모로코 갈치를 샀더니 크기만 크고 별로 맛이 없다. 생선 좋아하는 영우도 그냥 그런갑다. 요즘 영우가 밥 먹기 싫을 때 하는 말은 '배에 공간이 없어'이다. 요즘은 자주 배에 공간이 없어지는데 그 공간은 과자 먹을 때는 특별히 더 열린다.
마트가 목적인지 가전구경이 목적인지, 이번에도 먼저 일렉트로마트에 들렀다. 스피커도 보고 마블 피뷰어도 구경하고 RC카 시연 시간도 기다려서 체험해보았다. 아이들이 서로 해보고 싶어서 몰려들어 있는데 형아들 쫓아다니면서 '몇 분 하고 줄거야'라고 물어보며 기다리긴 기다린다. 이제는 제법 운전을 하는 것이 조만간 RC카를 사줘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놀고난 후 엄마아빠는 커피 한 잔, 영우는 타요스무디를 한 잔 하였다. 이제 스무디킹에 가도 타요세트를 먹어요. 2014년에 출시한 메뉴인가본데 이제서야 보인다. 마트에서는 주로 과일과 술을 사고, 처음으로 갈치를 사보았다. 그냥 제주산 갈치 살걸, 모로코 갈치를 샀더니 크기만 크고 별로 맛이 없다. 생선 좋아하는 영우도 그냥 그런갑다. 요즘 영우가 밥 먹기 싫을 때 하는 말은 '배에 공간이 없어'이다. 요즘은 자주 배에 공간이 없어지는데 그 공간은 과자 먹을 때는 특별히 더 열린다.
교회 단상
교회 다닌지 4개월이 지났다. 믿음이 없지만 아이 때문에 교회 다니는 사람의 교회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해보자면.
분당에서 유명한 교회는 분당 우리교회이다. 목사님 설교가 그리 좋다고 한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글쎄.. 분당 사는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라 그런가, 가끔씩 우리는 여유 있는 사람이라는게 베이스로 깔려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교회의 기본 자세가 긍휼히 여기는 것이라 그런가. 그러나 때로는 교회에 대한 반성도 한다. 오늘 날 외부에서 교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된 것이 잘못된 믿음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기도할 때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도 기도하는 것이 특이했다.
약간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은 헌금을 위해 이루어지는 이벤트들인데, 일단 헌금위원석이 존재한다. 각 구역의 제일 앞자리에 헌금위원들이 앉아 있는데 지정된 가운도 있다. 헌금송이 시작되면 헌금위원들이 헌금통을 돌리고 수거한 후 1층에서 일렬로 줄을 서 헌금통을 큰 나무상자에 넣는 의식이 이루어진다. 그런 의식이 일어나는 동안 헌금송이 진행되는데, 독창이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합창을 한다. 특이했던건 핸드벨 연주가 있었다. 남성중창단, 핸드벨, 그런 소모임들을 교회에서 지원하는 것 같다. 영우가 속해 있는 유아부도 10월에 헌금송이 예정되어 있는데 1년 스케쥴이 미리 나와있는 것일테지.
마지막에 주기도문을 부를 때면 커텐이 동시에 올라가는데 뭔가 멋지다. 그러나 마지막 두 소절 즈음에 목사님이 양 손을 위로 향하는 제스츄어를 할 때면 뭔가 웃기다. 이게 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테지. 규모가 있는 교회다 보니 전문가들도 많아서 성가대나 헌금송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준도 괜찮은 편이고, 반주하는 오케스트라도 있어서 볼거리 들을거리가 있다. 영우가 좀 더 크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질테니 만족도가 더 높아지려나. 뭐, 지금까지도 교회다니기 썩 나쁘진 않다. 림림아, 정은언니, 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나가고 있는 중이야~ ㅎㅎ
분당에서 유명한 교회는 분당 우리교회이다. 목사님 설교가 그리 좋다고 한다. 내가 다니는 교회는 글쎄.. 분당 사는 사람들이 다니는 교회라 그런가, 가끔씩 우리는 여유 있는 사람이라는게 베이스로 깔려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교회의 기본 자세가 긍휼히 여기는 것이라 그런가. 그러나 때로는 교회에 대한 반성도 한다. 오늘 날 외부에서 교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된 것이 잘못된 믿음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기도할 때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도 기도하는 것이 특이했다.
약간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은 헌금을 위해 이루어지는 이벤트들인데, 일단 헌금위원석이 존재한다. 각 구역의 제일 앞자리에 헌금위원들이 앉아 있는데 지정된 가운도 있다. 헌금송이 시작되면 헌금위원들이 헌금통을 돌리고 수거한 후 1층에서 일렬로 줄을 서 헌금통을 큰 나무상자에 넣는 의식이 이루어진다. 그런 의식이 일어나는 동안 헌금송이 진행되는데, 독창이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합창을 한다. 특이했던건 핸드벨 연주가 있었다. 남성중창단, 핸드벨, 그런 소모임들을 교회에서 지원하는 것 같다. 영우가 속해 있는 유아부도 10월에 헌금송이 예정되어 있는데 1년 스케쥴이 미리 나와있는 것일테지.
마지막에 주기도문을 부를 때면 커텐이 동시에 올라가는데 뭔가 멋지다. 그러나 마지막 두 소절 즈음에 목사님이 양 손을 위로 향하는 제스츄어를 할 때면 뭔가 웃기다. 이게 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테지. 규모가 있는 교회다 보니 전문가들도 많아서 성가대나 헌금송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준도 괜찮은 편이고, 반주하는 오케스트라도 있어서 볼거리 들을거리가 있다. 영우가 좀 더 크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질테니 만족도가 더 높아지려나. 뭐, 지금까지도 교회다니기 썩 나쁘진 않다. 림림아, 정은언니, 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나가고 있는 중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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