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0일 목요일

554일 어린이집 입소

드디어 어린이집 가는 날. 1년만에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성장하여 사회 활동을 시작하다니 감개무량하다.
영우네 1세 반에는 문화센터에 함께 다닌 아이와 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던 두 명이 있는데 다 1~3월생이다. 1월생 남자아이보다 영우가 더 커서 엄마가 아주 뿌듯하셨다고 한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은 엄마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다음 주부터는 맡겨놓고 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한 시간만 놀고 가려고 하니 영우는 더 놀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렇게 아쉬워할 때 집에 가야 어린이집에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나름대로의 신입생 프로세스에 잘 적응중이다.
다음 날엔 입소를 축하한다는 문자도 받고, 어린이집 카페에도 가입하였다. 지금까지는 책가방 메고 잘 다니고 있는데 완벽 적응해서 엄마가 편해지시면 참말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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