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일요일은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날은 부활절이라 아이들 대상으로 복화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더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보냈다. 10시 예배 끝나고 카페에서 놀다가 급히 점심을 먹고 1시부터 공연을 보았다. 3시 소모임에 갈때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교회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모임 갔다가 끝나고 6시까지 놀이터에서 놀았다.
복화술 공연이 재미있었는지 끝나고 나서도 이런저런 내용을 이야기해준다. 이런 것 때문에 부모들이 무리해서라도 많은 경험을 시키려고 하는거겠지ㅜㅜ 도서관에서는 골라온 책이 수학 도형 책이었는데 의외로 흥미롭게 본다. 도서관에 자주 와서 책을 읽어줘야겠다는 다짐은 부질없는 것일테지. 지난 주와 다리 체육활동도 열심히 하였는지 사진도 찍혀있다.
그러나 전 날에 이어 온종일 밖에서 보냈더니 나는 체력이 회복되지를 않는다. 며칠동안 계속 골골댔던 것 같다. 이런 스케줄을 소화하고 났더니 신랑이 이제 토요일은 자유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토요일 일정이 꽉꽉 차 있는걸. 그래도 곧 333을 만나기로 했다!
2018년 4월 9일 월요일
2018년 4월 7일 토요일
1496일 스케쥴 4개의 날 : 예품학교, Hobby Fair, 뮤지컬 로보카 폴리, 키즈카페
교회 예품학교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2시간의 여유 시간이 생긴다고 좋아했더니만 5회밖에 안되는데 첫 날과 마지막 날은 부모교육이 있단다. 이럴수가ㅜㅜ 예품학교가 예수님 품성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예품학교를 통해 영우도 주제에 맞게 잘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자유시간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두 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신랑이 가고싶어하는 Hobby Fair에 갔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덕력 게이지 만렙인 분들이 오셔서 볼거리는 많았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건담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서 이야기해주기 전에는 종이인줄 몰랐다. 영우는 전투기들 앞에서 멋지다를 연발하며 한참동안 구경을 했는데, 미래의 덕나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전투기 만드신 분이 비행기 프라모델을 선물로 주셨다. 오잉!
이어서 간 곳은 잡월드. 수아, 수정이, 주희랑 뮤지컬 로보카폴리를 보기로 했다. 뮤지컬은 아빠들이 함께 보러 들어가고 엄마들은 티타임. 아쉽게도 뮤지컬은 한 시간밖에 하지 않아 흥분한 아이들은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데 넓은 곳에 아이들을 풀어놓는 것이 이렇게 위험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흥분을 잠재우기 위해 간 곳은 키즈카페. 오늘도 아이들은 9시에 문닫을때까지 놀다가 나왔다. 흥분해서 밥이나 제대로 먹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랑 있어서 경쟁이 되는지 열심히 많이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다시 뛰어논다. 다음에는 딸기농장에 가기로 약속하고 하루를 마무리.
두 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신랑이 가고싶어하는 Hobby Fair에 갔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덕력 게이지 만렙인 분들이 오셔서 볼거리는 많았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건담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서 이야기해주기 전에는 종이인줄 몰랐다. 영우는 전투기들 앞에서 멋지다를 연발하며 한참동안 구경을 했는데, 미래의 덕나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전투기 만드신 분이 비행기 프라모델을 선물로 주셨다. 오잉!
이어서 간 곳은 잡월드. 수아, 수정이, 주희랑 뮤지컬 로보카폴리를 보기로 했다. 뮤지컬은 아빠들이 함께 보러 들어가고 엄마들은 티타임. 아쉽게도 뮤지컬은 한 시간밖에 하지 않아 흥분한 아이들은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데 넓은 곳에 아이들을 풀어놓는 것이 이렇게 위험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흥분을 잠재우기 위해 간 곳은 키즈카페. 오늘도 아이들은 9시에 문닫을때까지 놀다가 나왔다. 흥분해서 밥이나 제대로 먹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랑 있어서 경쟁이 되는지 열심히 많이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다시 뛰어논다. 다음에는 딸기농장에 가기로 약속하고 하루를 마무리.
1495일 예슬이
금요일이라 예슬이가 놀러왔다. 누나들 없고 둘만 있을 때는 둘이 정말 잘 논다. 덕분에 혜은이, 용화랑 수다 삼매경. 금세 9시가 되어서 아이들 데리고 우리 집에 와도 된다고 했지만 기본은 2시간이란 것을 모두 알기에,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예슬이는 안 가겠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도리가 없지. 예슬아 우리 내일도, 모레도 만난단다.
- 어린이 집에서는
기분 좋게 등원하고 낮잠시간에도 토닥여주자 20분만에 잠들었다고 한다. 며칠전 역할쌓기 영역에서 띠블록을 이용해 꾸민 영우 모습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정말 장군처럼 장신구를 갖춰 입었다. 선생님도 전사같다고 하신다.
- 어린이 집에서는
기분 좋게 등원하고 낮잠시간에도 토닥여주자 20분만에 잠들었다고 한다. 며칠전 역할쌓기 영역에서 띠블록을 이용해 꾸민 영우 모습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정말 장군처럼 장신구를 갖춰 입었다. 선생님도 전사같다고 하신다.
1494일 다른 그림 찾기
하원 시간에 통합반에 데리러 갔더니 보여줄게 있다며 종이를 한 장 가지고 온다. 다른 그림 찾기라며, 다른 부분 찾아보라고 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정말 잘 그렸다. 어느 부분이 다른지 설명을 해주는데, 이런 생각을 해서 뭔가를 만들어내니 놀라울 따름이다.
- 어린이 집에서는
대집단 시간에 '친구와 함께 공 옮기기' 게임을 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수아와 짝이 되어서 공을 나눠잡고 부지런히 다녀왔단다. 그런데 게임 규칙 중 '중간에 놓인 종이벽돌블록은 지그재그로 지나가기'가 있었는데 영우와 수아는 그냥 지나쳐서 왔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한 모습에 격려를 해주자 기분이 좋아졌단다.
- 어린이 집에서는
대집단 시간에 '친구와 함께 공 옮기기' 게임을 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수아와 짝이 되어서 공을 나눠잡고 부지런히 다녀왔단다. 그런데 게임 규칙 중 '중간에 놓인 종이벽돌블록은 지그재그로 지나가기'가 있었는데 영우와 수아는 그냥 지나쳐서 왔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한 모습에 격려를 해주자 기분이 좋아졌단다.
1493일 잠버릇 고치기
약속이 있어서 늦게 들어왔더니 영우는 자고 있다. 씻고 방에 들어가니 부스럭대는 소리가 거슬리는지 뒤척이며 일어나더니 꿈을 꿨다고 하며 다시 눕는다. 그래도 쉬 잠이 들기는 어려우니 또 예의 그 소리지름이 시작되었다. 옆에 누워서 달래보려고 하는데 신랑이 들어와서 불을 켜고 혼내기 시작하였다. 영우 잠버릇 때문에 모두가 스트레스이고 고쳐야 하는건 맞는데 눈도 못 뜨고 계속 우는 아이를 보니 그냥 보듬고 재우는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참 어렵다.
- 어린이 집에서는
미술영역에서 악기 만들기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영우는 다양한 악기 화보들을 살펴보면서 여러가지 악기를 만들어주었는데, 그 중에서 접시를 이용한 심벌즈가 너무 잘 만들어졌단다. 심벌즈에 리본끈을 테이프로 붙여 손잡이를 만들어주고 완성된 심벌즈를 함께 맞부딪히면서 '쨍~'소리도 직접 내주었다고 한다.
노랑놀이터에서 놀이하던 중 미끄럼틀 위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단다. 밑으로 떨어지면서 입 위쪽과 왼쪽 정강이를 부딪혔는지 아프다며 울음을 보였는데, 큰 외상은 없었다고 한다. 선생님이 쓰다듬어주며 진정시키자 금방 진정이 되어 다시 즐거운 기분으로 놀이했다고 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미술영역에서 악기 만들기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영우는 다양한 악기 화보들을 살펴보면서 여러가지 악기를 만들어주었는데, 그 중에서 접시를 이용한 심벌즈가 너무 잘 만들어졌단다. 심벌즈에 리본끈을 테이프로 붙여 손잡이를 만들어주고 완성된 심벌즈를 함께 맞부딪히면서 '쨍~'소리도 직접 내주었다고 한다.
노랑놀이터에서 놀이하던 중 미끄럼틀 위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단다. 밑으로 떨어지면서 입 위쪽과 왼쪽 정강이를 부딪혔는지 아프다며 울음을 보였는데, 큰 외상은 없었다고 한다. 선생님이 쓰다듬어주며 진정시키자 금방 진정이 되어 다시 즐거운 기분으로 놀이했다고 한다.
2018년 4월 6일 금요일
1492일 숫자쓰기
스케치북을 꺼내 끼적이더니 숫자를 0에서 9까지 온전하게 썼다. 5를 쓰기가 어려운지 모양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참고하는 것 없이 스스로 쓴다. 6의 왼쪽에 지워진 부분은 6을 거꾸로 썼던 부분인데 실수는 흔적을 없애 버렸다.
0 옆의 *와 #는 뭔가 했더니 핸드폰이란다. 알림장에 사진을 첨부했더니 지난 주 활동 중 핸드폰 만들기가 있었는데 기억해서 기호를 써준 것 같다고 하신다.
- 어린이 집에서는
선생님이 궁금해하셔서 스티커 히스토리를 말씀드리고 오늘은 획득에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선생님도 영우에게 물어보니 어제와 엊그제는 스티커를 받았는데 오늘은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역할쌓기 영역에서 띠 블록을 이용해 장신구 만들기 놀이를 해보았는데, 영우는 띠 블록으로 헬멧처럼 만든 뒤 갑옷처럼 입을 수 있는 조끼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그런 뒤에는 기다린 띠 블록을 손에 쥐고 멋있게 포즈를 취하였는데, 마치 전쟁에 나가는 전사같이 멋있게 꾸몄다고 한다.
0 옆의 *와 #는 뭔가 했더니 핸드폰이란다. 알림장에 사진을 첨부했더니 지난 주 활동 중 핸드폰 만들기가 있었는데 기억해서 기호를 써준 것 같다고 하신다.
- 어린이 집에서는
선생님이 궁금해하셔서 스티커 히스토리를 말씀드리고 오늘은 획득에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선생님도 영우에게 물어보니 어제와 엊그제는 스티커를 받았는데 오늘은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역할쌓기 영역에서 띠 블록을 이용해 장신구 만들기 놀이를 해보았는데, 영우는 띠 블록으로 헬멧처럼 만든 뒤 갑옷처럼 입을 수 있는 조끼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그런 뒤에는 기다린 띠 블록을 손에 쥐고 멋있게 포즈를 취하였는데, 마치 전쟁에 나가는 전사같이 멋있게 꾸몄다고 한다.
1491일 칭찬 스티커
예전부터 칭찬 스티커를 해주고 싶었는데 무엇으로 해야할지 적당한 주제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잘 자기.
할머니가 오셔서 함께 자고 있는데 목요일은 그럭저럭 잘 잤는데 금요일은 많이 울고 소리도 지르고 해서 할머니가 거의 못주무셨다. 그래서 칭찬 스티커를 생각했는데 마침 '참 잘했어요' 스티커가 20장 있다. 밤에 울지 않고 얼굴 만지지 않고 잘 자면 하나씩 붙여주고 20장 다 모으면 영우 갖고 싶은거 사준다고 하였다.
대망의 시작일, 토요일은 정말 잘 자서 아침에 일어나 칭찬 많이 받고 스티커도 붙였다. 일요일은 잘 자다가 새벽 무렵 얼굴을 만지려고 하길래 할머니가 '이러면 스티커 못 받는데'라고 하니 두 손을 쑥 내리고 다시 얌전히 자더란다. 이런걸 보면 완전히 의식하고 하는 일이 맞긴 한 거 같다. 그래서 이틀 연달아 스티커 두 개를 받게 되어, 이대로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겠는데 하며 고무되었다.
그러나 이 날 이후 한 번 더 붙이고, 그것도 할머니가 이 정도면 됐지 너무 안 붙여주면 동력을 잃는다고 주장하셔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밤이었지만 한 번 더 붙여준 것 외에는 추가 스티커가 없다. 스티커가 세 개 붙어있다. 슬픈 일이다.
- 어린이 집에서는
기분좋게 등원한 영우는 간식을 먹으면서 '근데 영우 오늘 칭찬 스티커 2개나 받아요~'라고 이야기해주었단다. 영우 말로는 울지 않고 얼굴을 만지지 않아서라는데 맞는지 물어보신다. 오늘 울지 않고 너무 멋있게 등원하여서 많이 격려해주셨다고 한다.
주황놀이터에 가서 놀이할 때 주원이가 타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뒤 차례를 지켜서 탈 수 있도록 하자 영우는 자기 순서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렇게 자기 차례가 되어 열심히 탄 후에는 그 다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양보해주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오셔서 함께 자고 있는데 목요일은 그럭저럭 잘 잤는데 금요일은 많이 울고 소리도 지르고 해서 할머니가 거의 못주무셨다. 그래서 칭찬 스티커를 생각했는데 마침 '참 잘했어요' 스티커가 20장 있다. 밤에 울지 않고 얼굴 만지지 않고 잘 자면 하나씩 붙여주고 20장 다 모으면 영우 갖고 싶은거 사준다고 하였다.
대망의 시작일, 토요일은 정말 잘 자서 아침에 일어나 칭찬 많이 받고 스티커도 붙였다. 일요일은 잘 자다가 새벽 무렵 얼굴을 만지려고 하길래 할머니가 '이러면 스티커 못 받는데'라고 하니 두 손을 쑥 내리고 다시 얌전히 자더란다. 이런걸 보면 완전히 의식하고 하는 일이 맞긴 한 거 같다. 그래서 이틀 연달아 스티커 두 개를 받게 되어, 이대로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겠는데 하며 고무되었다.
그러나 이 날 이후 한 번 더 붙이고, 그것도 할머니가 이 정도면 됐지 너무 안 붙여주면 동력을 잃는다고 주장하셔서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밤이었지만 한 번 더 붙여준 것 외에는 추가 스티커가 없다. 스티커가 세 개 붙어있다. 슬픈 일이다.
- 어린이 집에서는
기분좋게 등원한 영우는 간식을 먹으면서 '근데 영우 오늘 칭찬 스티커 2개나 받아요~'라고 이야기해주었단다. 영우 말로는 울지 않고 얼굴을 만지지 않아서라는데 맞는지 물어보신다. 오늘 울지 않고 너무 멋있게 등원하여서 많이 격려해주셨다고 한다.
주황놀이터에 가서 놀이할 때 주원이가 타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뒤 차례를 지켜서 탈 수 있도록 하자 영우는 자기 순서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렇게 자기 차례가 되어 열심히 탄 후에는 그 다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양보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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