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영우는 또 새벽에 깨서 울고불고 난리였다. 잠자리가 바뀌니 베개 다른거 가져오라고, 이불 다른거 덮겠다고, 물 마시고 싶은데 자기 물컵 없다고 짜증을 부렸나보다. 그리고 계속 나가자고 나가자고... 불쌍한 우리 엄마 ㅜㅜ
그래도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서 컨디션이 조금 회복되었는지 아침밥도 잘 먹고 어제 사놓은 빵도 맛있다며 큰거 먹겠다며 다 먹었다. 숙소 옆은 공사장이었는데 영우가 좋아하는 중장비차들이 내려다보여서 포크레인, 덤프트럭, 지게차를 보면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크아웃하고 다시 해운대에 들러 준비해온 연을 날려보았다. 동네 놀이터에서는 전력질주를 해도 연나리기가 쉽지 않더니, 바닷가에 오니 바람이 많이 불어 연날리기엔 최적의 장소이다. 영우도 연줄 한 번 잡아보고, 아직 비둘기인지 갈매기인지 구분은 못하지만 열심히 뛰어다녀보고, 들이치는 파도를 보며 물 속에 들어가보고 싶다는 주장도 펼쳤다.
영우가 자 준 덕분에 어른들은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회도 먹고, 잠에서 깬 영우의 타이밍에 맞추어 바로 옆 선착장에서는 유람선도 출발해주고, 더베이 101에 가서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크레이프 케잌을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도 영우는 차 안에서 잘 자주었다. 이 정도면 충분해! 다음엔 좀 더 나아지겠지~ 물론 엄마는..다음부턴 엄마 빼고 너네끼리만 여행가라고 하셨다 ㅜㅜ
이번 여행의 교훈은 여행을 갈 때에는 하룻밤만 자더라도 베개, 이불, 물컵을 챙겨야 한다는 것.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733일 부산여행 첫날
영우 생일 기념으로 엄마아빠 동생부부와 함께 부산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며칠 전 열감기를 앓았던 영우는 이날 아침부터 얼굴에 벌겋게 열꽃이 피어올랐다. 처음엔 열꽃인지 모르고 뭘 잘못먹은건지, 알러지인지 걱정했는데 병원에 가보았더니 열감기를 앓으면 열이 내린 후에 며칠씩 열꽃이 핀다고, 특별한 처방도 없고 시간이 지나야 가라앉는다고 한다. 원인을 알고 나니 마음은 편하고 영우도 아파하거나 가려워하거나 하진 않는데 보고있자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여행은 강행하는 우리.
열이 나는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어서 영우는 여행을 맘껏 즐기지는 못하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는 자느라 괜찮았는데 부산에 진입하면서 정체가 시작되자 깨어난 영우는 처음 몇 분간은 도로 위의 차들 보며 들떠 있고 레미콘과 덤프트럭을 보며 즐거워했지만 이내 지겨워한다. 목적지인 해운대 숙소까지 거의 다 왔으나 정체 때문에 더디 가자 내려내려를 외쳐서 신세계 센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안타깝게도 영우는 밥을 거의 먹지 않고 짜증을 부려서, 식당에서 소리지르고 이런 진상이 따로 없다. 식구들이 돌아가며 영우를 데리고 나가서 달래다가 옥상 정원으로 나가서 공룡 모형으로 꾸며놓은 공원에 가보았다. 아직 영우는 공룡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사진은 별로 많이 못찍었지만 언제고 다시 한 번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이제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놓고 해변가로 나와서 시간을 보내는데, 영우는 바다를 보고 신났을까? 다른건 몰라도 모래가 신기했음은 틀림없다. 모래에 발을 딛자마자 모래를 손으로 한 번 만져보더니 쥐었다가 펴서 모래를 흘려보낸다. 모래놀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준비했던 장난감 삽을 쥐어주어서 영우는 해변에서 내내 삽질을 하며 즐거워했다. 바다와 파도와 갈매기에도 좀 반응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모래에 집중하느라 갈매기에는 무관심.
모래놀이를 마치고 들어가서 쉬다가 동생부부 오는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영우는 나가기 싫어하는 눈치다. 나가기 싫어하는거 억지로 데리고 나갔더니 이제는 식당에 들어가는걸 싫어한다. 엄청 울어대서 우리도 모르게 웃었더니 웃지마 웃지마 한다. 식당 주위를 몇 바퀴나 돌고 이제 들어가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서야 겨우 식당에 입장했는데 다행히 저녁을 잘 먹었다. 그러나 식당에서도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수저통을 쏟아보고 싶어한다는 것. 집에서 통 안에 있는 물건들을 맘대로 쏟으면서 놀다보니 식당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구나. 못하게 했더니 울면서 울지마 울지마 한다. 이것은 눈물을 닦으라는 뜻. 아휴, 생일 기념으로 온 여행인데 영우도 힘들고 할머니 껌딱지가 되어 엄마도 힘든 여행이 되었구나.
열이 나는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어서 영우는 여행을 맘껏 즐기지는 못하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는 자느라 괜찮았는데 부산에 진입하면서 정체가 시작되자 깨어난 영우는 처음 몇 분간은 도로 위의 차들 보며 들떠 있고 레미콘과 덤프트럭을 보며 즐거워했지만 이내 지겨워한다. 목적지인 해운대 숙소까지 거의 다 왔으나 정체 때문에 더디 가자 내려내려를 외쳐서 신세계 센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안타깝게도 영우는 밥을 거의 먹지 않고 짜증을 부려서, 식당에서 소리지르고 이런 진상이 따로 없다. 식구들이 돌아가며 영우를 데리고 나가서 달래다가 옥상 정원으로 나가서 공룡 모형으로 꾸며놓은 공원에 가보았다. 아직 영우는 공룡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사진은 별로 많이 못찍었지만 언제고 다시 한 번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이제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놓고 해변가로 나와서 시간을 보내는데, 영우는 바다를 보고 신났을까? 다른건 몰라도 모래가 신기했음은 틀림없다. 모래에 발을 딛자마자 모래를 손으로 한 번 만져보더니 쥐었다가 펴서 모래를 흘려보낸다. 모래놀이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준비했던 장난감 삽을 쥐어주어서 영우는 해변에서 내내 삽질을 하며 즐거워했다. 바다와 파도와 갈매기에도 좀 반응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모래에 집중하느라 갈매기에는 무관심.
모래놀이를 마치고 들어가서 쉬다가 동생부부 오는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영우는 나가기 싫어하는 눈치다. 나가기 싫어하는거 억지로 데리고 나갔더니 이제는 식당에 들어가는걸 싫어한다. 엄청 울어대서 우리도 모르게 웃었더니 웃지마 웃지마 한다. 식당 주위를 몇 바퀴나 돌고 이제 들어가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서야 겨우 식당에 입장했는데 다행히 저녁을 잘 먹었다. 그러나 식당에서도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수저통을 쏟아보고 싶어한다는 것. 집에서 통 안에 있는 물건들을 맘대로 쏟으면서 놀다보니 식당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구나. 못하게 했더니 울면서 울지마 울지마 한다. 이것은 눈물을 닦으라는 뜻. 아휴, 생일 기념으로 온 여행인데 영우도 힘들고 할머니 껌딱지가 되어 엄마도 힘든 여행이 되었구나.
732일 똥싸개
저녁에 영우가 응가를 하였다. 엄마는 주방에 계시고 잠시 들린 동생이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영우는 바지를 내리고 스스로 기저귀를 풀어제쳤다. 오마이갓.
그런데 기저귀에 응가한 것만으로는 모자라는지 영우 변기의 뚜껑을 열고 앉아서는 응가를 이어갔다고 한다. 덕분에 여기저기 온통 응가가...엄마도 자세한 설명은 피하셨지만 어땠을지 상상은 간다.
동생이 바로 나가야 하는 바람에 엄마 혼자 수습도 힘들고 씻기기도 힘들어 고생하셨나보다. 이제 곧 배변 훈련 해야할텐데 그럼 더할까? 의외로 잘해낼까? 영우야, 너의 능력을 보여줘~
그런데 기저귀에 응가한 것만으로는 모자라는지 영우 변기의 뚜껑을 열고 앉아서는 응가를 이어갔다고 한다. 덕분에 여기저기 온통 응가가...엄마도 자세한 설명은 피하셨지만 어땠을지 상상은 간다.
동생이 바로 나가야 하는 바람에 엄마 혼자 수습도 힘들고 씻기기도 힘들어 고생하셨나보다. 이제 곧 배변 훈련 해야할텐데 그럼 더할까? 의외로 잘해낼까? 영우야, 너의 능력을 보여줘~
2016년 3월 6일 일요일
731일 두 돌
영우 생일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영우는 새벽에 깨서 한바탕 난리를 쳤다고 한다. 갑자기 다른 바지를 달라고 하여 온 집안의 바지를 다 꺼내주었는데도 계속 다른거 타령을 해서 삼십분 가량 바지를 안 입고 있었다는데, 몸도 안 좋은데 바지도 벗고 이게 무슨 난린가 모르겠다. 결국 바지의 난은 지나가는 경찰차 소리가 무섭다며 엄마한테 매달리는 것으로 마무리. 아침에 이 소식을 들으며, 여자들은 출산했던 달이 되면 몸이 아프다던데 영우도 2년 전 태어날 때의 고통이 생각나서 그런건 아닐테지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안 아팠다;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를 해준다고 하지만 몸이 안 좋으니 파티를 미룰까 하다가 그냥 등원을 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생일파티는 잘했을까, 몸은 괜찮을까, 어린이집에서 왜 사진은 안 올려줄까 정신이 팔려있다. 모자 쓰고 케이크 앞에서 손뼉치는 사진, 촛불 끄는 사진을 보니 제법 파티를 즐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 엄마가 챙겨주신 생일상도 보기 좋다. 나는 그저 죄송할뿐.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미역과 뽀로로 모형 케이크를 주었다고 한다. 뽀로로 케이크를 꺼내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촛불 끄는 시늉을 하는데, 이 모든 행사가 마음에 드는지 한 다섯 번 반복했다고 한다. 이제 제법 생일축하 노래를 노래처럼 부르긴 하는데 노래가 좀 슬프다. 이건 직접 들어봐야 재밌지만 또 생략.
작년 생일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컸다 싶다. 두 돌이라니. 빨리 컸으면 싶기도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도 하다. 영우야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잘 커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생일 축하해!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영우는 새벽에 깨서 한바탕 난리를 쳤다고 한다. 갑자기 다른 바지를 달라고 하여 온 집안의 바지를 다 꺼내주었는데도 계속 다른거 타령을 해서 삼십분 가량 바지를 안 입고 있었다는데, 몸도 안 좋은데 바지도 벗고 이게 무슨 난린가 모르겠다. 결국 바지의 난은 지나가는 경찰차 소리가 무섭다며 엄마한테 매달리는 것으로 마무리. 아침에 이 소식을 들으며, 여자들은 출산했던 달이 되면 몸이 아프다던데 영우도 2년 전 태어날 때의 고통이 생각나서 그런건 아닐테지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안 아팠다;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를 해준다고 하지만 몸이 안 좋으니 파티를 미룰까 하다가 그냥 등원을 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생일파티는 잘했을까, 몸은 괜찮을까, 어린이집에서 왜 사진은 안 올려줄까 정신이 팔려있다. 모자 쓰고 케이크 앞에서 손뼉치는 사진, 촛불 끄는 사진을 보니 제법 파티를 즐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 엄마가 챙겨주신 생일상도 보기 좋다. 나는 그저 죄송할뿐.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미역과 뽀로로 모형 케이크를 주었다고 한다. 뽀로로 케이크를 꺼내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촛불 끄는 시늉을 하는데, 이 모든 행사가 마음에 드는지 한 다섯 번 반복했다고 한다. 이제 제법 생일축하 노래를 노래처럼 부르긴 하는데 노래가 좀 슬프다. 이건 직접 들어봐야 재밌지만 또 생략.
작년 생일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컸다 싶다. 두 돌이라니. 빨리 컸으면 싶기도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도 하다. 영우야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잘 커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생일 축하해!
730일 열감기
전 날 저녁부터 새벽에 열이 많이 났나보다. 계속 할머니만 찾고 너무 보채서 체온을 재 볼 엄두도 못내고 아침에 병원에 갔더니 38.4도로 좀 내려간 거 같더란다. 열이 금방 내려서 다행이긴 하지만 생일 앞두고 아프다니 이것이 말로만 듣던 생일치레인가. 어린이집도 안가는 바람에 영우는 할머니 껌딱지에 온종일 짜증이었다고 한다. ㅜㅜ
728일 영우와 통화
갑자기 동생한테서 전화가 와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영우가 통화하고 싶어해서 전화했다고 한다. 진작에 잘 좀 적어둘걸,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ㅜㅜ
나랑 통화를 마치고 신랑한테도 전화를 했다길래 당시에는 나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이야기해주고, 신랑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물어봤는데 지금은 신랑도 나의 통화는 기억하지 못한다. 동생한테도 혹시 기억나냐고 물어봤으나 역시 기억하지 못한다. ㅜㅜ
신랑이랑은 엄마랑 통화했었다는 이야기하고 영우 지금 뭐하고 있는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나한테도 아빠 어디 있냐고 찾고 뭐하고 있다고 이야기한거 같긴 하다.
열흘 뒤, 영우와의 통화가 기억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동생이 또 전화를 걸어왔는데 이번에는 녹음까지 해서 음성파일을 보내주었다! 배려돋는 내 동생.
여보세요~ 여보세요 엄마~ 하는데 그 목소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뭐하고 있었어?하니 이거이거하고 있다가 신발 신다가하며 뭐했는지 이야기 해주고 숫자 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끊을 때는 일하세요. 엄마 수고하세요. 한다. 동생과 엄마가 옆에서 계속 어떻게 말하라고 시키긴 했지만 정말 대화하는 것 같다. 신랑이랑 통화하면서도 자기 뭐했는지를 어찌나 설명하는지, 그게 재미있나보다. 그리고 아빠를 얼마나 외쳐대는지 신랑은 영우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엄청 뿌듯해한다. 이 파일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한재생중이고, 신랑은 아침 알람으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점점 사람이 되어간다.
나랑 통화를 마치고 신랑한테도 전화를 했다길래 당시에는 나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이야기해주고, 신랑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물어봤는데 지금은 신랑도 나의 통화는 기억하지 못한다. 동생한테도 혹시 기억나냐고 물어봤으나 역시 기억하지 못한다. ㅜㅜ
신랑이랑은 엄마랑 통화했었다는 이야기하고 영우 지금 뭐하고 있는지 이야기했다고 한다. 나한테도 아빠 어디 있냐고 찾고 뭐하고 있다고 이야기한거 같긴 하다.
열흘 뒤, 영우와의 통화가 기억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동생이 또 전화를 걸어왔는데 이번에는 녹음까지 해서 음성파일을 보내주었다! 배려돋는 내 동생.
여보세요~ 여보세요 엄마~ 하는데 그 목소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뭐하고 있었어?하니 이거이거하고 있다가 신발 신다가하며 뭐했는지 이야기 해주고 숫자 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끊을 때는 일하세요. 엄마 수고하세요. 한다. 동생과 엄마가 옆에서 계속 어떻게 말하라고 시키긴 했지만 정말 대화하는 것 같다. 신랑이랑 통화하면서도 자기 뭐했는지를 어찌나 설명하는지, 그게 재미있나보다. 그리고 아빠를 얼마나 외쳐대는지 신랑은 영우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엄청 뿌듯해한다. 이 파일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한재생중이고, 신랑은 아침 알람으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점점 사람이 되어간다.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721일 저녁 일상
아빠가 외출하셔서 엄마 혼자 영우랑 놀아주다가 저녁 드라마 할 시간이 되어서 TV를 켰다고 한다. 드라마 장면에서 차가 지나가니까 관심을 가지며 차 지나간다 하면서 보다가 사람들이 나오니까 사람 나오는거 할머니도 보지마 하면서 끄라고 하더란다.
이 날은 영상통화는 하기 힘든 상황이라 음성 통화만 하면서 뭐하고 있었어 물었더니 코닦고 손닦고 있었어 한다. 엄마가 옆에서 시키신거겠지만 사랑해요도 한다. 내일 통화하자 하니까 네 안녕 하고는 할머니한테 전화기를 준다. 제법 통화하는거 같구만.
이 날은 영상통화는 하기 힘든 상황이라 음성 통화만 하면서 뭐하고 있었어 물었더니 코닦고 손닦고 있었어 한다. 엄마가 옆에서 시키신거겠지만 사랑해요도 한다. 내일 통화하자 하니까 네 안녕 하고는 할머니한테 전화기를 준다. 제법 통화하는거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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