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창경궁까지

성수동을 갈까, 이태원을 갈까 고민하다 동대문에 갔다가 광장시장에 가보기로 한다.
간송전을 하고 있을 때였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흔한 기회가 아닐 거라는걸 알면서도 못갔었고 지금은 서울의 도시 건축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집, 도서관, 임대주택 등의 공공시설을 설계한 작품들이 많이 보이던데 승효상 씨가 서울시 총괄 건축가가 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디자인플라자가 그 분(?)의 업적이라 썩 호감이 가는 건축물은 아니다. 자하 하디드의 건축 스타일도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니 나쁘지는 않고 내외부에 이래저래 볼 건 많았다. 디자인 올레길은 일정한 경사와 흰색 공간 때문에 쏠리는 느낌, 제대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고 꼬여있어서 내가 있는 곳이 정확히 어딘지를 파악하지 못해 동선의 어지러움, 살림관이니 배움관이니 어울리지 않는 네이밍은 별로였다. 밖으로 나가면 유물로 추정되는 돌멩이들과 성벽 같은 흔적, 동대문야구장 시절의 조명들을 보존해 두었다. 디자인플라자 옥상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제 광장시장으로 간다. 동대문의 의류 상가들부터 청계천의 상가들, 서점들, 종로 6가부터의 상가들을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고 드디어 광장시장에 도착. 시장 구경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광장시장은 엄청 크고 사람도 많고 복잡하다.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서 육회비빔밥을 먼저 먹어보기로 한다. 육천원짜리 육회비빔밥, 만이천원짜리 육회는 그냥 먹을만은 했지만 싸게 먹는다는 것 외에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것 같다. 양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다음 메뉴인 빈대떡과 고기완자, 막걸리를 먹는데 부담이 덜했다. 우리 옆자리에는 일본인 나홀로 관광객이 비르와 빈대떡으로 한껏 여행기분을 내고 있었다. 그가 남길 여행기에도 현지인도 즐겨찾는 빈대떡집이라며 우리 이야기가 한 줄 들어가 있으려나. 배가 부르지만 광장시장까지 왔는데 마약김밥을 먹어보지 않을 순 없다. 집에 가서 먹기로 하고 마약김밥 한 줄 포장.
이렇게 광장시장 대표음식을 다 먹어보고 시장을 나왔더니 표지판에 창경궁이 보인다. 나 창경궁에 한 번도 안가봤는데! 그리하여 다음 행선지는 창경궁으로 정해졌다. 마침 창경궁에 도착하자 가이드 투어가 시작된다. 곧 기억에서 잊혀지겠지만 유적지 가이드는 언제나 좋다. 창경궁은 창덕궁에 식구들이 점점 늘어나자 공간이 부족해 지어진 궁이라고 한다. 그래서 외전보다 내전의 규모가 더 컸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물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창경궁에는 해시계가 있고, 창경원 시절에 지어졌던 일본식 정원이 하나 남겨져 있고, 중국산(?)이긴 하나 보물로 지정된 석탑이 있다.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하여 꽤나 운치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네. 가을을 맞이하여 궁들이 야간개장을 시작하였고 창경궁도 그 중 하나인데 요즘같은 계절에는 낮에 와보는 것도 꽤나 좋은 휴식이 될 것 같다. 



신사동에서 양재동까지

6주간의 병가. 수술 후에는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짧게라도 잘 놀아보고자 신랑이 휴가를 내주었다. 원래는 여행이라도 가볼까 싶어 제주도, 거제/통영/남해, 영덕/주산지/안동 코스를 좀 살펴봤으나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그냥 일상을 즐기기로 했다. 
신랑이 가로수길에 점심 먹으러 갈 때마다 언젠가 나랑 먹어야지 하며 찜해뒀던 음식점 몇 곳 중 첫번째로 선택된 곳, 팬아시아. 사진 찍는 걸 또 까먹는 바람에 지저분한 모습이 찍혔지만 비주얼이 나쁘진 않다. 양동이에 가득 담겨 나오는 모히토가 인상적이었고 팟타이는 단맛이 강해서 좀 아쉽다.


식사를 마치고 신랑이 몇 달전부터 노래하던 인피니티 시승을 하러 갔는데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뭐 잘 모르겠다. 신랑 말로는 기대에 비해 별로였고 인피니티를 타보니 우리 차에 대한 애정이 더 솟아났다고. 그러고 보니 우리 어벙이 만난지 이제 1년이 됐구나~ 인피니티 시승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찬호를 만났다는 것. 알고 보니 그 건물 주인이 박찬호라고 한다. 웬 커다랗고 시커먼 사람이 들어오길래 누군가 싶었는데 박찬호란걸 알고는 당황스러워서 인사를 해버렸다. 지나고 보니 사진이라도 찍어두는건데 온국민이 아는 사람을 약간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만났는데 아쉽다.
이제 양재동으로 간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울렛 하이브랜드. 평일 낮인데도 고속도로는 어찌나 막히는지, 그렇지만 가을비와 함께 고속도로 소음 차단벽의 담쟁이가 빨갛게 물든 것을 보니 그리 짜증스럽지만은 않다. 신랑 생일을 맞이하여 가방과 등산화를 사려고 한 것이었는데 신랑의 페이버릿 아웃도어 브랜드는 점심 먹으러 간다고 문을 닫아놓고는 돌아오질 않고 남자 가방은 많지가 않아서 쇼핑 실패. 백화점이나 여주 아울렛 가서 다시 한 번 쇼핑하기로 하고 유니클로에서 스트라이프 커플티를 사는걸로 쇼핑은 마무리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평일 낮이라는 시간 덕분에 평범하지 않은 일상으로 느껴져 더 신난다. 올 가을은 신나게 보내고 싶다.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237일 일상

이제 밤에 좀 잘잤으면 좋겠는데 전 날 밤도 얼마나 자주 깨는지 매일 고생할 엄마도, 영우도 안쓰럽다. 밤에 잘 못자서인지 오전 낮잠을 두 시간 넘게 자고 기분좋게 일어난다. 영우가 자는 동안은 온 집안이 평온하기 그지없다.
이제 뭐든 잡고 일어서기를 좋아하고 한두걸음 떼기도 하는데 이걸 크루징이라고 부르나보다. 아기들이 벽을 잡고 한걸음씩 움직이는걸 상상해보면 적절한 표현이다. 영우가 매트 밖으로 나가는걸 막기 위해 장난감과 쿠션으로 벽을 만들어놓았는데 영우 크루징의 시작은 보통 러닝홈에서부터다. 러닝홈을 잡고 일어서서 숫자들을 좀 돌려보다가 옆에 있는 아기체육관으로 이동, 건반을 좀 쳐보다가 장난감 수납박스 위로 기어올라가서 옆에 있는 쏘서의 장난감들을 만지며 논다. 움직인 거리를 생각해보면 언제 이렇게 서서도 잘 움직이게 된건지 신기할 따름이다.
오후에는 길 건너 공원에 놀러갔다. 혹시나 단풍이 물들어 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싶었는데 아직은 아쉬운 정도. 공원에 아저씨들이 족구를 하고 계셨는데 공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고개가 휙휙 움직이는데 아직 공의 속도를 제대로 못 따라가면서도 열심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웃겨죽겠다.
영우가 신랑을 엄청 좋아한다. 아빠 목소리만 들려도 좋은가보다. 별 거 하지 않아도 꺄르르꺄르르 넘어간다. 결국은 웃다가 딸꾹질까지 하게 됐는데 이런 맛에 애 키운다의 '이런 맛'이 어떤건지 좀 알 거 같다.

영우 못 본지 일주일이 됐다. 밴드에 사진이 올라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어쩐지 눈물이 핑 돈다. 빨리 회복해서 영우 보러 가야지.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236일 김광석길 나들이

어린 시절 김광석을 좋아해서 학전 소극장에서 몇 번이나 공연을 보았더랬다. 앨범도 사고, 1000회 기념 공연에도 가고. 중학생 꼬꼬마가 김광석이라니, 뭘 알고 좋아한건지 지금 생각해도 좀 신기하다. 그의 자살 소식에 독서실에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김광석이 대구 출신인지는 몰랐었는지.
대구에 김광석길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대구 출신임을 기념하기 위해 생긴 것인지는 몰랐다. 방천시장 근처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바로 그 방천시장에 김광석길이 조성되어 있다. 꽤 긴 골목길에 벽화들이 그러져 있고, 길 입구와 골목 중심부에 김광석 동상도 세워져있다. 무엇보다 골목을 걷는 내내 김광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영우한테 엄마가 좋아했던 아저씨라며 노래 좋지? 목소리 좋지? 하는데 기분이 참 희한하다. 아들과 김광석 노래를 부르는 날이 오면 더 이상한 기분이겠지. 나중에 찍힌 사진들을 보니 영우도 나랑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벽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나보다. 아직 단풍이 화려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햇살 좋은 가을날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김광석길 나들이였다.

232일 외계어

영우 방언이 터졌다. 자음 옹알이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걸까? 아빠랑 산책을 나갔는데 평소 영우는 밖에만 나가면 한마디도 안하고 구경하느라 바쁜 아이이다. 이 날은 어쩐 일로 계속 혼자 종알종알댔다고 한다.
다음 날 영우가 종알대는 모습을 아빠가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셨는데 아따따따따, 다다, 냐냐의 반복. 발음할 수 있는게 많아진 모양인데 자기도 신기한지 깨어 있을때 뿐만 아니라 졸릴 때에도 계속 말한다. 계속계속 종알대느라 재우는데도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항상 해왔던 옹알이지만 아이가 자람에 따라 그 유형이 바뀌는 것이 참 신기하다. 폭풍 옹알이 중이라고 블로그에 쓴 것도 몇 번 되는것 같은데 또다른 의미의 폭풍 옹알이중. 말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더 많이 연습하고 빨리 말하자 영우야.

2014년 10월 13일 월요일

임산부를 위한 팁

1.육아서적
아이가 태어나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육아서적은 미리 읽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책을 읽어도 그다지 와닿지 않아서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한 번 정독하고 필요할 때마다 발췌해서 읽으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베이비위스퍼골드라는 책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따라 하려다 완전히 망한 케이스. 서양 육아서적이다보니 분유 먹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할 수 있겠으나 모유 먹는 아이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무리하게 수유텀을 맞추려고 하다보면 서로 스트레스만 쌓이니 꼭 아이에게 맞추어주자. 책에 시간표가 아니라 일과표라는 언급이 있었음에도 시간대별로 일정이 나와 있으니 시간표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영우는 직전 수유텀과 관계 없이 잠이 오면 먹고싶어하는 아이였는데 배고파 하는지 모르고 잠투정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또 책에는 아이가 자고싶은 욕구와 먹고싶은 욕구를 구분하지 못하므로 먹이면서 재우면 나중에 수면 습관이 나빠진다고 분리해 주라고 하였다. 그래서 EASY, 먹고 놀고 자는 순서이다. 돌이켜보면 그럴 필요 없었는데, 아이가 원하는대로 그냥 해주면 되는거였는데 그게 뭐 중요하다고 분리하려고 애썼나 모르겠다. 물론 책대로 잘 하는 엄마들도 많다. 영우에게 적절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부분이 많은데 책에서 언급하는 주 수, 개월 수에 너무 조급했었다. 그냥 육아 서적은 참고만 하고 아이에게 맞추어주는 것이 정답.

2.빈혈
임신 초중기 내내 빈혈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철분 약을 먹어도, 철분 주사를 맞아도 수치가 올라가지 않았다. 나중에는 철분 섭취량이 적은게 아니라 철분을 흡수하는데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싶어 약을 바꾸었다. 내 경우는 중외제약에서 나온 철분+엽산+비타민D 약이었는데 이 약을 먹고나니 바로 정상수치로 돌아왔다. 그래서 출산 후에도 따로 철분 주사 안 맞고 이 약으로 해결했다. 빈혈 때문에 걱정인 분들은 약을 바꿔보시길 추천.

3.튼살
튼살크림은 별 도움이 안된다. 틀 사람은 뭘 발라도 트고 안 틀 사람은 아무것도 안 발라도 안 튼다. 친정 엄마가 어땠는지 여쭤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배가 그렇게 커지는데도 안 트는건 정말 복받은 일인듯하다. 튼 살을 보면 엄청 심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기는 한다.

4.조리원 동기
나는 회복도 더디고 너무 힘들어서 조리원에서 재미있게 보내진 못했다. 친구들을 사귈 의지도 없었는데 돌아보니 친구를 사귀어둘걸 좀 아쉽다. 아이들 발달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궁금한 거 물어보기도 편하고 특히 둘째 엄마들의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어 맘스홀릭 같은데서 검색하는 것보다 낫다. 사는 지역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이리저리 같이 다니며 외로움도 덜 수 있다. 어찌어찌 조리원동기라고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집에 놀러오기도 하고 했지만, 어차피 복직하면 자주 못만날거였지만, 친한 조리원동기가 없는 것이 좀 아쉽다. 힘들어도 조리원에서 얘기 많이 나누어보고 마음 잘 맞는 친구 사귀어 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내 친구처럼 조리원에서 노느라 몸조리 못하는 것은 금물.

5.바운서
신생아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 바운서이다. 반드시 미리 사두어야 한다. 우리는 아무 정보도 없이 괌에서 싸길래 하나 집어온 바운서가 있는데 물론 초기에 신세계가 열리긴 했지만 좋은 바운서라면 신세계가 좀 더 오래갈 수 있다. 보통 피셔프라이스에서 나온 인펀트 투 토들러 락커 바운서를 많이 쓰는데 피셔프라이스 모델도 엄청 많다. 조리원동기가 쓴 바운서가 참 좋아보였는데, 아이들이 그 바운서에 눕기만 하면 얌전해졌더랬다. 보통 많이 쓰는 바운서보다는 좀 더 비싼데 브라이트스타트의 핑키 바운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모델명을 모르겠고 검색도 잘 못하겠다. nuna leaf 바운서도 추천할만하지만 바운서 치고는 비싼 편이다. 사용해보고 살 수가 없으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

6.졸리는 신호
아이를 빨리 재워야 내 몸이 편하기 때문에 졸리는 신호를 잘 캐치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품을 하면 당연히 졸린거지만 그 외에 또 졸리는 신호는 바로 손발의 온도. 졸리기 시작하면 손발이 따뜻해진다. 나는 손발이 따뜻해지는게 느껴지면 빨리 재우고 쉬고 싶어서 잽싸게 안아올려서 재우려고 애를 썼는데 그보다는 애가 피곤할 때까지 놀아주고 많이 졸릴 때 재우는게 좋다.


쓰고보니 별 거 없지만 그래도 임산부일때는 아는 것이 너무 없으므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끄적. 

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229일 2초간 서있기

계속 잡고 일어서고 싶어하는 영우. 신랑이 누워있는데 잡고 일어나는가 싶더니 손을 놓고 서 있는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2초가량 혼자서 균형을 잡으며 서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가 걷기 시작하는거겠지. 일찍 서고 걷기 시작하면 더 피곤하다고 일부러 세워주지 말라고들 하는데 빨리 서고 걸었으면 좋겠다. 이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싶다.

전 날 점퍼루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 이 날도 점퍼루에서 스르륵, 범보 의자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 이렇게 수월하게 잠이 드는 날이 오다니! 낮에 활동량이 많으니 피곤하긴 한가보다. 그렇지만 밤에는 여전히 자주 깬다. 걷기 시작하면 좀 나아지려나.

이제 분유도 240씩 단숨에 먹는다. 80 먹어서 속상했던 날도 있었는데 잘 먹어줘서 고맙다. 이유식도 그럭저럭 잘 먹고 있다. 중기이유식에 완전 적응하게 되면 하루 두 번으로 늘려줘야겠다. 바나나, 사과, 포도 다 잘 먹고 있다. 엄마가 감자나 밤 같은것도 먹이시나본데 잘 먹고 빨리 어른 밥 같이 먹을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다.


쑥쑥 커서 뛰어다니고 잘 자고 잘 먹게 되어 같이 즐겁게 여행가는 날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