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나랑 놀면서 또 주먹을 관찰하길래 내 손을 눈 앞에 갖다대주었다. 그랬더니 오른손으로 내 손을 만진다. 아기체육관 등을 하면서 주먹으로 사물을 쳐낸 적은 있지만 손가락을 펴서 만진 건 처음인 것 같다. 오전에 딸랑이에 손을 댄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듯. 신기하다 신기하다!
2014년 6월 1일 일요일
93일 만지기
아침에 신랑이 딸랑이로 놀아주는데 영우가 딸랑이에 손을 갖다댔다. 그런데 요즘 기본 자세가 복싱 준비자세 또는 저요저요 자세라 그 경로에 딸랑이가 있었을 뿐인지, 인지하고 갖다댄 것인지 확실치가 않다.
92일 발달사항
존슨즈 베이비 앱에서 보내온 이번 주 발달사항. 글쎄 옹알이로 자음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엄마나 아빠같은 단어를 말하기도 한다고 한다. 영우도 요즘 폭풍 옹알이를 하고 있긴 하지만 자음을 말한다니!
존슨즈 베이비 앱 발달사항을 보면서 신랑과 내린 결론은 영우가 일찍 태어나서 존슨즈 베이비에서 보내오는 발달보다 2주 정도 느린 것 같다는 것이었다. 아직도 주먹 관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참고만 하려고 하지만 역시나 신경쓰여서 옹알이 피드백해주며 엄마,아빠 해보라고 계속 시켰다.
노래를 많이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동요앱을 다운받았는데 대부분 몇 곡 무료이고 나머지는 다 유료로 다운받게 되어있다. 그런데 친숙한 동요보다는 창작동요가 많이 들어있는듯. 해줘야 할 일은 점점 늘어가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온종일 나랑만 있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존슨즈 베이비 앱 발달사항을 보면서 신랑과 내린 결론은 영우가 일찍 태어나서 존슨즈 베이비에서 보내오는 발달보다 2주 정도 느린 것 같다는 것이었다. 아직도 주먹 관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참고만 하려고 하지만 역시나 신경쓰여서 옹알이 피드백해주며 엄마,아빠 해보라고 계속 시켰다.
노래를 많이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동요앱을 다운받았는데 대부분 몇 곡 무료이고 나머지는 다 유료로 다운받게 되어있다. 그런데 친숙한 동요보다는 창작동요가 많이 들어있는듯. 해줘야 할 일은 점점 늘어가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온종일 나랑만 있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91일 면역력
지난 토요일. 또 아구창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다.
이번이 네 번째인데 별일 아니라해도 정말 속상하다. 게다가 입술에 떡하니 있었던 것. 전에 약 받아와서 먹이고 나아져서 남은 약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터라 먹일까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일요일에는 입 안까지 더 많이 번진 것 같았는데 월요일이 되어 보니 입술에 있던 것들이 사라졌다. 아직 입 안에는 좀 남아있는데 금세 회복된 것을 보니 면역력이 생긴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요즘 손을 엄청 빨고 있는데 매번 닦아줄 수도 없고, 생기는게 어쩔 수 없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아구창은 이제 그만 생겼으면 좋겠다. 보고 있으면 엄청 심란하다. ㅜㅜ
이번이 네 번째인데 별일 아니라해도 정말 속상하다. 게다가 입술에 떡하니 있었던 것. 전에 약 받아와서 먹이고 나아져서 남은 약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터라 먹일까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일요일에는 입 안까지 더 많이 번진 것 같았는데 월요일이 되어 보니 입술에 있던 것들이 사라졌다. 아직 입 안에는 좀 남아있는데 금세 회복된 것을 보니 면역력이 생긴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요즘 손을 엄청 빨고 있는데 매번 닦아줄 수도 없고, 생기는게 어쩔 수 없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아구창은 이제 그만 생겼으면 좋겠다. 보고 있으면 엄청 심란하다. ㅜㅜ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나의 하루
집에서 아이 보고 있는 나의 하루야 뻔하지만 어차피 다큐멘터리이니 기록해둔다.
신랑이 퇴근하고 돌아오면서부터. 늦어도 7시 전에는 집에 오는 신랑 덕분에 겨우겨우 밀린 일을 할 수가 있다.
영우 보면서 교대로 저녁 먹고 뒷정리하고, 목욕 시키고 빨래하고, 밤에 사용할 뜨거운 물 끓이고 젖병 소독하고, 유축까지 하고 나면 아무리 빨라도 9시 반이 넘는다. 빨리 정리하고 일찍 자고 싶지만 모든 일이 시간이 들어가고 빼도 되는 일이 없다보니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자러 들어가는데 영우가 잠자고 있을땐 가끔 신랑이 마사지도 해준다. 온종일 안고 있으려니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서 자기 전에 국민체조와 요가를 섞은 짧은 스트레칭을 하는데, 국민체조 음악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체조하는 나를 보며 매일밤 박정희 시대의 세뇌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고 있다. 근데 쓰고보니 박정희 맞나싶네, 전두환인가?
새벽 2시쯤 되면 신랑과 교대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안쓰러워하다보니 신랑도 가능한 자기가 오래 버티려고 해주는데 출근을 해야하니 미안할 따름. 이때부터 8시까지 자는 영우 보초서기를 하고 8시에 다시 교대. 밤에 나온 젖병 소독하고, 이 때 빨래를 하는 날도 있고, 밥 먹고 물 끓이고, 화장실 가고 씻고 역시 시간이 빠듯하다. 내 손으로 반찬 안한지가 5개월이 다되간다. 병원 있을때, 조리원 있을때, 엄마 계실때를 빼면 두 달 정도 되려나? 엄마가 해놓으시고 얼려놓은 반찬, 국들 해동해서 먹기만 하는데도 밥먹는게 제일 큰 일이다. 도대체 둘째까지 있고 이유식까지 해야하는 엄마들은 어떻게 해내는건지 나는 상상도 안된다. 내 밥 챙겨먹고 물 끓여 먹는걸로도 이리 바쁜데. 심지어 나의 일상에는 청소가 없는데! 사실 주3회 홈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아무리 영우가 있어도 주3회는 과하다싶어 이번 주부터 주1회로 바꾸었다. 이제 틈틈이 청소도 해야겠지.
신랑이 출근하고 나서부터는 영우 먹이고, 놀고, 재우기의 반복. 예전엔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오늘도 어제 그 짓을 또 해야하는구나 싶어 우울했는데 요즘은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옹알이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책 읽어주고 만져보라고 시키고 했던 건 너무 욕심이 과했던듯. 나의 옹알이 피드백만으로도 영우는 충분히 즐거워한다. 5시가 넘으면서부터는 신랑 퇴근시간만 기다리며 산다. 가끔 외출할 때도 있긴 하지만 집에만 있는 나를 밖에 내보내려면 짧은 시간의 공이 들어가는데 그거 하기도 귀찮고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이렇게 푹 퍼진 아줌마가 되어가는거지 ㅜㅜ 신랑이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해서 육아에 동참해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당연히 부부가 함께, 그리고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워야하지만 대한민국 현실은 그게 어려우니 각자 해결해야 하는데, 신랑 덕분에 겨우겨우 해내고 있다.
신랑이 퇴근하고 돌아오면서부터. 늦어도 7시 전에는 집에 오는 신랑 덕분에 겨우겨우 밀린 일을 할 수가 있다.
영우 보면서 교대로 저녁 먹고 뒷정리하고, 목욕 시키고 빨래하고, 밤에 사용할 뜨거운 물 끓이고 젖병 소독하고, 유축까지 하고 나면 아무리 빨라도 9시 반이 넘는다. 빨리 정리하고 일찍 자고 싶지만 모든 일이 시간이 들어가고 빼도 되는 일이 없다보니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자러 들어가는데 영우가 잠자고 있을땐 가끔 신랑이 마사지도 해준다. 온종일 안고 있으려니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서 자기 전에 국민체조와 요가를 섞은 짧은 스트레칭을 하는데, 국민체조 음악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체조하는 나를 보며 매일밤 박정희 시대의 세뇌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고 있다. 근데 쓰고보니 박정희 맞나싶네, 전두환인가?
새벽 2시쯤 되면 신랑과 교대를 한다. 서로가 서로를 안쓰러워하다보니 신랑도 가능한 자기가 오래 버티려고 해주는데 출근을 해야하니 미안할 따름. 이때부터 8시까지 자는 영우 보초서기를 하고 8시에 다시 교대. 밤에 나온 젖병 소독하고, 이 때 빨래를 하는 날도 있고, 밥 먹고 물 끓이고, 화장실 가고 씻고 역시 시간이 빠듯하다. 내 손으로 반찬 안한지가 5개월이 다되간다. 병원 있을때, 조리원 있을때, 엄마 계실때를 빼면 두 달 정도 되려나? 엄마가 해놓으시고 얼려놓은 반찬, 국들 해동해서 먹기만 하는데도 밥먹는게 제일 큰 일이다. 도대체 둘째까지 있고 이유식까지 해야하는 엄마들은 어떻게 해내는건지 나는 상상도 안된다. 내 밥 챙겨먹고 물 끓여 먹는걸로도 이리 바쁜데. 심지어 나의 일상에는 청소가 없는데! 사실 주3회 홈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아무리 영우가 있어도 주3회는 과하다싶어 이번 주부터 주1회로 바꾸었다. 이제 틈틈이 청소도 해야겠지.
신랑이 출근하고 나서부터는 영우 먹이고, 놀고, 재우기의 반복. 예전엔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오늘도 어제 그 짓을 또 해야하는구나 싶어 우울했는데 요즘은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옹알이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책 읽어주고 만져보라고 시키고 했던 건 너무 욕심이 과했던듯. 나의 옹알이 피드백만으로도 영우는 충분히 즐거워한다. 5시가 넘으면서부터는 신랑 퇴근시간만 기다리며 산다. 가끔 외출할 때도 있긴 하지만 집에만 있는 나를 밖에 내보내려면 짧은 시간의 공이 들어가는데 그거 하기도 귀찮고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이렇게 푹 퍼진 아줌마가 되어가는거지 ㅜㅜ 신랑이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해서 육아에 동참해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당연히 부부가 함께, 그리고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워야하지만 대한민국 현실은 그게 어려우니 각자 해결해야 하는데, 신랑 덕분에 겨우겨우 해내고 있다.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육아 참견
부모님이 왔다가셨다. 와계시니 좋긴 한데 너무나 참견이 심하다. 문제는 내가 그것을 나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머리로는 걱정하시는 거란 것을 알겠는데 심정적으로는 화가 난다.
아빠가 EBS 전통육아를 본 이후로 포대기 예찬론을 펼치고 계신다. 방송 후에 이메일로 방송 영상을 보내시더니 최근에 다음라이프에 포대기 사용기를 올린 기자의 기사링크를 보내셨는데 나랑 대면하고는 1박2일동안 잊을만하면 포대기 얘기다. 내가 안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영우가 아직 목을 못가누어 지금은 쓸 수 없는 상황이나 여름용 망사 포대기를 봐두었다고 검색까지 해서 보여드렸는데도 틈만 나면 지금 당장 포대기를 쓰라는 얘기 반복이다.
영우가 잘 토하다보니 속이 불편할까봐 수유텀을 더 늘려주고싶다. 너무 자주 먹으면 힘들까봐. 그리고 밥 먹은 후에 바로 눕히기가 겁이 나서 최근엔 activity 시간에 누워 있어야 하는 모빌이나 아기체육관 사용이 뜸했다. 이런 상황을 다 말씀드렸는데도 왜 배고플때 바로 젖을 주지 않는지, 왜 자꾸 안고 있는지, 왜 모빌을 사용하지 않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얘기하신다. 그리고 바운서에 눕혀 놀리고 모빌 보여주면 한결 편할거라며 해법을 제시하신다. 나도 안다고.
이뿐만 아니라 영우와 관련된 모든 이벤트에 대해 한말씀씩 거드신다. 그래도 엄마는 오랜 시간 영우의 변화를 같이 봐 와서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해주는 편인데 아빠는 하루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니 내가 공격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그것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감정이 상하게 된다. 요즘 아빠가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애착과 자존감에 대한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나도 그런 시선으로 보고 계신가보다. 웃긴 건 나도 육아책 읽고 참고하는게 많은데 아빠가 하는 얘기에다 대고는 그건 책에서나 나오는 얘기지라고 해버린거다.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된다.
아빠가 EBS 전통육아를 본 이후로 포대기 예찬론을 펼치고 계신다. 방송 후에 이메일로 방송 영상을 보내시더니 최근에 다음라이프에 포대기 사용기를 올린 기자의 기사링크를 보내셨는데 나랑 대면하고는 1박2일동안 잊을만하면 포대기 얘기다. 내가 안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영우가 아직 목을 못가누어 지금은 쓸 수 없는 상황이나 여름용 망사 포대기를 봐두었다고 검색까지 해서 보여드렸는데도 틈만 나면 지금 당장 포대기를 쓰라는 얘기 반복이다.
영우가 잘 토하다보니 속이 불편할까봐 수유텀을 더 늘려주고싶다. 너무 자주 먹으면 힘들까봐. 그리고 밥 먹은 후에 바로 눕히기가 겁이 나서 최근엔 activity 시간에 누워 있어야 하는 모빌이나 아기체육관 사용이 뜸했다. 이런 상황을 다 말씀드렸는데도 왜 배고플때 바로 젖을 주지 않는지, 왜 자꾸 안고 있는지, 왜 모빌을 사용하지 않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얘기하신다. 그리고 바운서에 눕혀 놀리고 모빌 보여주면 한결 편할거라며 해법을 제시하신다. 나도 안다고.
이뿐만 아니라 영우와 관련된 모든 이벤트에 대해 한말씀씩 거드신다. 그래도 엄마는 오랜 시간 영우의 변화를 같이 봐 와서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해주는 편인데 아빠는 하루 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니 내가 공격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그것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감정이 상하게 된다. 요즘 아빠가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애착과 자존감에 대한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나도 그런 시선으로 보고 계신가보다. 웃긴 건 나도 육아책 읽고 참고하는게 많은데 아빠가 하는 얘기에다 대고는 그건 책에서나 나오는 얘기지라고 해버린거다.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된다.
90일 웃음코드
이제 배냇짓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아직도 자다가 껄껄껄 웃는게 남아있다. 처음엔 어찌나 황당하던지.
현실에서는 언제 그렇게 소리내어 웃어줄까 싶었는데 오늘 뜬금없이 웃어준다. 그냥 바운서에 앉아있었고 특별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언제 또 재현될지는 모르겠다. 너무나 아무 상황이 아니어서 웃음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신랑은 실망한 눈치.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옷을 어떻게 입혀야할지, 에어컨을 틀어도 될지,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목욕 후 더워해서 좀 더워보이길래 신랑이 부채를 부쳐줬더니 함박웃음을 짓는다! 허허, 그간 많이 더웠나보다. 이런 시원한 바람은 처음이지?
백일 사진 찍을때 아이의 함박웃음을 유도하려면 부모의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던데 부채를 부쳐주면 되려나. 개인기 없는 부모는 아직도 영우의 웃음코드를 모른다.
현실에서는 언제 그렇게 소리내어 웃어줄까 싶었는데 오늘 뜬금없이 웃어준다. 그냥 바운서에 앉아있었고 특별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언제 또 재현될지는 모르겠다. 너무나 아무 상황이 아니어서 웃음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신랑은 실망한 눈치.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옷을 어떻게 입혀야할지, 에어컨을 틀어도 될지,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목욕 후 더워해서 좀 더워보이길래 신랑이 부채를 부쳐줬더니 함박웃음을 짓는다! 허허, 그간 많이 더웠나보다. 이런 시원한 바람은 처음이지?
백일 사진 찍을때 아이의 함박웃음을 유도하려면 부모의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던데 부채를 부쳐주면 되려나. 개인기 없는 부모는 아직도 영우의 웃음코드를 모른다.
86일 거울보기
신랑 반응도 뜻뜨미지근하고 긴가민가해서 안쓸까하다가..느낀대로만 남겨본다.
영우를 재우려고 왔다갔다하던 중에 안방 화장대의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영우가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인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직 뭘 알겠냐 싶긴 한데 거울 속의 영우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긴가민가하다. 이후로 몇 번 더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시선을 자기한테 맞추고 웃는다. 흠, 아직 아니겠지?
영우를 재우려고 왔다갔다하던 중에 안방 화장대의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영우가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인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직 뭘 알겠냐 싶긴 한데 거울 속의 영우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긴가민가하다. 이후로 몇 번 더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시선을 자기한테 맞추고 웃는다. 흠, 아직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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