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수지형과 계곡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던 중..
수지형의 글을 보며 내가 감히! 글에 비약이 심해보인다는 평을 듣지 않았냐는 질문을 했다.
수지형은 그런 평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내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이러저러하기 때문에 비약이 아니라고 했다.
나도 수지형과 비슷한 방식으로 글을 쓰는데 어릴적 선생님이 보고서는 비약이 심하다고 해서 그 이후로 글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수지형은 어린 시절 썼던 문집들을 보여주며 글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나의 어린시절 글들을 보면서 더 이야기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겐 어린시절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난 엉뚱하게도 자료들을 모아놓지 않은 엄마를 원망한다.
이 뜬금없는 꿈은 평소 수지형의 어린시절 감성에 대한 동경과 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때 어떻게 기록관리를 해줄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섞인 것 같다. 그나저나 난 꿈에서도 엄마한테 못되게 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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