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일이 있어 저녁에 혼자 데리러 갔다. 그 말은 차가 없기 때문에 영우랑 걸어서 집에 와야 한다는 것. 꽤 추운 날씨였으나 영우는 씩씩하게 잘 걸었다. 차 타고 다닐 때에는 하늘을 볼 일도 없지만 걸으면서 보니 별이 꽤 많고 잘 보인다. 오크밸리에서 망원경으로 봤던 별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왔는데 별자리를 알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아는 것이 없어서 별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걷던 그 날 밤의 풍경은 기억에 남는다.
- 어린이 집에서는
고구마라떼를 만들었단다. 고구마의 모양과 껍질의 색 등 고구마의 생김새를 살펴보고 껍질을 스스로 까보았다고 한다. 껍질을 모두 깐 후에는 요리용 칼로 고구마를 자르고 숟가락으로 으깨보았단다. 고구마를 부지런히 손질한 영우는 고구마를 컵에 담아 우유와 함께 섞어 '맛있어요' 말하며 모두 마셨다고 한다. 내일은 믹서기에 갈아 먹어보고 다른 식감을 느껴볼 예정이란다.
한파로 인해 큰초록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영우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움직여보고 직선, 곡선 등 다양한 선을 따라 걷고 뛰어보았다고 한다.
2018년 3월 8일 목요일
1428일 망고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있는 망고아이스크림을 주겠다고 했더니 싫단다. 그럼 아빠만 줘야겠다 했더니 아빠만 준다고 서럽다며 운다. 어쩌라는 건지. 결국 아빠랑 영우랑 사이좋게 망고아이스크림 얌냠
-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에게 어떤 친구를 좋아하는지 물으니 고민하다가 린이라고 말했단다. 모양종이를 골라 그 위에 린이 얼굴사진을 붙인 뒤, 다양한 색의 색연필로 끼적이며 편지를 써보았다고 한다. 린이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어주겠다고 하니 '우리 재미있게 놀고 재미있게 뛰어다니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모래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래놀이도 즐겼다고 한다. 린이와 힘을 합쳐 모래를 잔뜩 모은 뒤, 그 위에 나뭇가지를 꽂아 모래성을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나뭇가지가 쓰러지지 않도록 모래를 가져오는 시합도 하였단다. 나뭇가지가 쓰러질때마다 웃으며 즐거워했다고 한다.
- 좋아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영우에게 어떤 친구를 좋아하는지 물으니 고민하다가 린이라고 말했단다. 모양종이를 골라 그 위에 린이 얼굴사진을 붙인 뒤, 다양한 색의 색연필로 끼적이며 편지를 써보았다고 한다. 린이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어주겠다고 하니 '우리 재미있게 놀고 재미있게 뛰어다니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모래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래놀이도 즐겼다고 한다. 린이와 힘을 합쳐 모래를 잔뜩 모은 뒤, 그 위에 나뭇가지를 꽂아 모래성을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나뭇가지가 쓰러지지 않도록 모래를 가져오는 시합도 하였단다. 나뭇가지가 쓰러질때마다 웃으며 즐거워했다고 한다.
1427일 일산 킨텍스
전시가 많이 없는 여름이나 겨울 비수기가 되면 킨텍스에 대형 실내놀이터가 열린다고 한다. 친구가 시즌권을 끊어놓았는데 놀거리가 많다고 해서 가보았다.
과연, 엄청난 규모의 대형 놀이기구도 많아서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빼앗긴다. 자동차 운전도 해볼 수 있고, 에어 바운스도 몇 개나 있고, 제법 속도감 있는 썰매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블럭도 마련되어 있다. 어른들은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아 쉬면 되고, 음식물 반입이 되는데 심지어 주류 반입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좀 커서 쫓아다니지 않아도 될 나이가 되면 꽤나 괜찮을듯하다.
이것저것 체험해보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중간에 마술쇼도 있었는데, 별 것 아닌 마술이었지만 풍선을 준다고 하니 영우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저요저요 손 들고 손뼉도 엄청 열심히 쳤지만 풍선을 받지 못해 매우 시무룩해졌다. 울까봐 조마조마했네. 풍선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져서인지 이후에는 놀이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돌아왔다. 일산이라 멀긴 하지만 시간 보내기 괜찮은 곳이었다. 겨울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봐야지 했는데 겨울이 끝나버렸다.
과연, 엄청난 규모의 대형 놀이기구도 많아서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빼앗긴다. 자동차 운전도 해볼 수 있고, 에어 바운스도 몇 개나 있고, 제법 속도감 있는 썰매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블럭도 마련되어 있다. 어른들은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아 쉬면 되고, 음식물 반입이 되는데 심지어 주류 반입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좀 커서 쫓아다니지 않아도 될 나이가 되면 꽤나 괜찮을듯하다.
이것저것 체험해보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중간에 마술쇼도 있었는데, 별 것 아닌 마술이었지만 풍선을 준다고 하니 영우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저요저요 손 들고 손뼉도 엄청 열심히 쳤지만 풍선을 받지 못해 매우 시무룩해졌다. 울까봐 조마조마했네. 풍선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져서인지 이후에는 놀이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돌아왔다. 일산이라 멀긴 하지만 시간 보내기 괜찮은 곳이었다. 겨울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봐야지 했는데 겨울이 끝나버렸다.
1426일 찜질방
영우에게 첫 찜질방 방문이라는 것은 우리도 얼마만에 와 본 찜질방인지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 수내에 탄천을 바라보는 뷰에 넓은 찜질방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찜질복을 입고 나타난 영우, 어찌나 귀여운지. 찜질방의 온도를 잘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5분 정도는 함께 누워있을 수 있다. 땀이 주루룩 흘러나오는 것도 귀엽기만 하다. 찜질방에도 두 세 번 들어갔다 나오고, 점심도 먹고, 간식으로 뻥과자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목욕까지 잘 마치고 나온 후 떡실신했다.
영우가 더운 곳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좀 지루해하기는 했지만 이만하면 같이 다닐만 한 것 같다. 씻어야 하니 아빠가 귀찮을테지.
찜질복을 입고 나타난 영우, 어찌나 귀여운지. 찜질방의 온도를 잘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5분 정도는 함께 누워있을 수 있다. 땀이 주루룩 흘러나오는 것도 귀엽기만 하다. 찜질방에도 두 세 번 들어갔다 나오고, 점심도 먹고, 간식으로 뻥과자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목욕까지 잘 마치고 나온 후 떡실신했다.
영우가 더운 곳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좀 지루해하기는 했지만 이만하면 같이 다닐만 한 것 같다. 씻어야 하니 아빠가 귀찮을테지.
2018년 3월 4일 일요일
1425일 포코요
포코요 보는 시간. 인트로 음악이 시작되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한다. 포코요가 친구들을 소개하는 동작에 맞추어 이리저리 손짓하기도 하고 몸을 흔든다. 한 화에 에피소드 4편이 들어가 있는데 매번 인트로 음악이 나오니 언제 끝나는건지 헷갈린다. 옆에 앉아서 딴 짓하다가 이제 끝났나 싶어 물어보니 아직 안끝났다며 또 친구를 소개해주고 있지 않냐고 한다. 아, 친구를 소개해주는 것이 다음 에피소드를 준비하는 것이구나. 역시 관찰력있는 나영우.
- 어린이 집에서는
친구들이 가져온 그림책 이야기를 친구와 함께 들어보았다고 한다. 친구가 새로 가져온 그림책을 살펴보고 선생님이 읽어주는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았다고 한다. 그림책 이야기가 끝난 뒤 영우의 그림책을 가져와 선생님에게 읽어달라고 요청하여 친구들과 함께 들어보았단다. 그림책을 읽는 중간중간 사람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미세먼지 보통으로 모래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모래놀이터 주변에 있는 짧은 나뭇가지를 주워 모양을 살펴본 뒤 한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고 모래 위에 친구 얼굴, 여러가지 모양을 끼적여보았다고 한다. 자유롭게 끼적여본 후 친구 얼굴을 살펴보며 친구들의 얼굴을 그려보기도 하였단다.
- 어린이 집에서는
친구들이 가져온 그림책 이야기를 친구와 함께 들어보았다고 한다. 친구가 새로 가져온 그림책을 살펴보고 선생님이 읽어주는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았다고 한다. 그림책 이야기가 끝난 뒤 영우의 그림책을 가져와 선생님에게 읽어달라고 요청하여 친구들과 함께 들어보았단다. 그림책을 읽는 중간중간 사람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미세먼지 보통으로 모래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모래놀이터 주변에 있는 짧은 나뭇가지를 주워 모양을 살펴본 뒤 한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고 모래 위에 친구 얼굴, 여러가지 모양을 끼적여보았다고 한다. 자유롭게 끼적여본 후 친구 얼굴을 살펴보며 친구들의 얼굴을 그려보기도 하였단다.
1424일 또 죽는 이야기를
전 날 영우가 신랑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위험한 짓을 해서 다치게 되거나 하면 '다시 태어나면 되지' 류의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해줄까 하다가 슬퍼할까봐 그만두었는데 잠자리에서 내가 죽는 이야기를 하면서 영우를 울렸다고 탓한다. 그렇잖아도 반성하고 있었는데.
잠자리에서 영우는 다시 죽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예전에도 슬픈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더니 슬픈 이야기 듣고 눈물 흘리는 취미가 있나보다. 이제 말조심해야지.
- 어린이 집에서는
친구 몸에 모양 스티커를 붙여 알록달록하게 꾸며주었다고 한다. 영우는 스스로 모양 스티커를 떼어보고 영우 몸을 꾸며본 뒤 친구 몸에도 붙여 꾸며주었단다. 떼기 힘든 모양 스티커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여 함께 떼어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영우의 팔, 배, 다리 등 다양한 부분에 붙여보고 스티커 모양을 이야기하며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려요(폭설)을 주제로 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눈이 쌓인 것을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 뒤 안전교육 영상을 통해 눈이 많이 오는 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았다고 한다. 눈이 쌓였을 때 도로에 쌓인 눈을 제설차가 치워주는 모습을 살펴본 후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눈 위를 걸을 때는 천천히 걸어야 하는 점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잠자리에서 영우는 다시 죽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예전에도 슬픈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더니 슬픈 이야기 듣고 눈물 흘리는 취미가 있나보다. 이제 말조심해야지.
- 어린이 집에서는
친구 몸에 모양 스티커를 붙여 알록달록하게 꾸며주었다고 한다. 영우는 스스로 모양 스티커를 떼어보고 영우 몸을 꾸며본 뒤 친구 몸에도 붙여 꾸며주었단다. 떼기 힘든 모양 스티커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여 함께 떼어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영우의 팔, 배, 다리 등 다양한 부분에 붙여보고 스티커 모양을 이야기하며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눈이 많이 내려요(폭설)을 주제로 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눈이 쌓인 것을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 뒤 안전교육 영상을 통해 눈이 많이 오는 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았다고 한다. 눈이 쌓였을 때 도로에 쌓인 눈을 제설차가 치워주는 모습을 살펴본 후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눈 위를 걸을 때는 천천히 걸어야 하는 점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1423일 귀여운 녀석부터 죽음까지
키워드를 저렇게 뽑아는 놓았으나 대화가 어떤 흐름으로 이동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신랑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가야겠다ㅜㅜ 블로그 진도도 안 나가고 생각도 안난다.
시작은 좋았다. 잠자리에 누우면서 영우가 너무 귀여워서 '귀여운 녀석~'하고 안아주는데 영우가 녀석이란 말은 싫다고 한다. 왜 녀석이라는 말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어찌어찌 흘러 사람이 죽을 때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까, 너무 슬프다며 우는 영우. 이 이야기를 할 때 외할머니를 떠올렸었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 돌아가셨다. 할머니 편히 쉬세요.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고 한다. 아침밥 먹고 왔다고 하며 바로 놀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점심에도 밥 잘 먹고 귤도 먹었다고 한다.
영우와 친구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보았다고 한다. 친구들이 가져온 여러 권의 책을 살펴본 후 영우가 가져온 책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소개했다고 한다. '이건 영우가 좋아하는 거야. 여기 자동차도 있어' 하며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본 뒤 친구들이 가져온 책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았단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작은초록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커다란 창문에 비친 모습을 살펴보고 친구의 움직임, 옷 색,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 나누어보았다고 한다. 창문 앞에 서서 팔, 다리를 쭉 뻗어보며 다양한 동작을 해보았단다.
시작은 좋았다. 잠자리에 누우면서 영우가 너무 귀여워서 '귀여운 녀석~'하고 안아주는데 영우가 녀석이란 말은 싫다고 한다. 왜 녀석이라는 말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어찌어찌 흘러 사람이 죽을 때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까, 너무 슬프다며 우는 영우. 이 이야기를 할 때 외할머니를 떠올렸었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 돌아가셨다. 할머니 편히 쉬세요.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고 한다. 아침밥 먹고 왔다고 하며 바로 놀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점심에도 밥 잘 먹고 귤도 먹었다고 한다.
영우와 친구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보았다고 한다. 친구들이 가져온 여러 권의 책을 살펴본 후 영우가 가져온 책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소개했다고 한다. '이건 영우가 좋아하는 거야. 여기 자동차도 있어' 하며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본 뒤 친구들이 가져온 책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았단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작은초록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커다란 창문에 비친 모습을 살펴보고 친구의 움직임, 옷 색,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 나누어보았다고 한다. 창문 앞에 서서 팔, 다리를 쭉 뻗어보며 다양한 동작을 해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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