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6일 토요일

712일 열 나는지 볼까?

엄마가 오전에 옥상에 빨래를 널고 내려오시는데 날씨가 꽤 추웠나보다. 실내로 들어오셔서는 날씨가 추워서 손도 차갑고 콧물도 나고 기침도 나네라고 말씀하시니 영우가 열 나는지 볼까? 하면서 엄마 이마에 손을 대더란다. 그리고 내가 잠깐 볼까? 하면서 TV쪽으로 다가가며 뭔가를 찾는 것 같길래 체온계 찾나보다 싶어 체온계가 있는 서랍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체온계를 꺼내더니 자기 귀에 대보고, 할머니한테도 대보고는, 열 없어 하더란다. 지난 주에 영우 열 날 때 우리가 했던걸 그대로 흉내내며 할머니 열을 체크한 영우. 오늘도 빵터지는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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